[해외축구]라울, 美 2부리그 코스모스 이적 <ESPN>

기사등록 2014/10/21 09:38:29

최종수정 2016/12/28 13:32:46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전설 라울 곤살레스(37)가 자신의 축구 인생의 마지막 무대로 미국을 선택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1일(한국시간) "뉴욕 코스모스가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축구대표팀 공격수 출신 라울과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면서 "라울은 이번 주 내로 계약서에 사인을 마치고 팀에 합류, 2015년 새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연봉과 계약 기간 등 구체적인 조건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년 계약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SPN은 라울이 선수로 뛰는 것은 물론 내년에 출범을 준비 중인 소속팀의 유스 아카데미의 지도자로도 활약할 예정이라는 것을 다년 계약의 근거로 분석했다.  

 라울이 차기 행선지로 택한 뉴욕 코스모스는 미국 2부 리그인 북미축구리그(NASL) 소속 클럽이다. 1970년 창설돼 브라질 축구 영웅 펠레(74)와 독일 전설 프란츠 베켄바워(69) 등이 거쳐간 바 있다.

 라울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16년 동안 개인 통산 323골을 넣어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리그 우승 6회를 이끌었고 3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스페인 국가대표로 102경기에 출전, 44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0년 샬케04로 이적한 라울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카타르 알 사드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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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라울, 美 2부리그 코스모스 이적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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