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삼성 등 대기업들이 버젓이 불법 토렌트에 광고를 게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홍근 의원이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 제출받은 ‘2014년 저작권보호연차보고서’를 보면, 방문자 수가 많은 불법 토렌트에 삼성전자, LG, 기아, 대한항공 등 대기업의 광고가 게재돼 있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8만1292건의 불법 게시물이 유통되는 베이코리안즈를 비롯해 3곳에 광고를 올렸다. 삼성카드와 영삼성까지 포함하면 7곳으로 가장 많은 곳에 광고를 게재했다.
LG 유플러스 비즈는 1만3290건의 불법 게시물이 유통되는 아이코리언티비 등 2곳, 기아자동차는 해피코리아 등 2곳에 광고를 달았다.
‘저작권보호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토렌트는 전체 온라인 불법복제물 유통량의 약 41%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토렌트 불법복제물 유통현황 분석 결과, 2013년 3039만 여건이 유통돼 1041억원의 추정피해금액이 집계됐다.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5941만 여건이 유통돼 1707억원의 추정피해금액이 나왔다.
트래픽 조사 사이트 코리안 클릭을 통해 확인한 주요 토렌트의 9월 한 달간 사이트 방문자 수는 토사랑 토렌트가 186만명, 베이코리안즈가 106만명이었다.
정부는 이러한 불법토렌트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12건, 올해 17건에 걸쳐 미국, 중국, 일본 등 외국에 서버를 둔 불법 토렌트 사이트를 접속 차단하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대기업들은 불법 토렌트에 광고를 올렸다.
박 의원은 “불법 토렌트와의 전쟁 선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불법 토렌트의 돈줄 역할을 하는 대기업의 무책임한 행태가 충격적이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토렌트는 인터넷에 흩어져 있는 파일을 찾아내 내려받을 수 있게 만든 프로그램이다. ‘1 대 1’ 방식의 P2P(Peer to Peer)와 달리 다수 사용자에게서 조금씩 정보를 수집해 하나로 합치는 방식이다.
[email protected]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홍근 의원이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 제출받은 ‘2014년 저작권보호연차보고서’를 보면, 방문자 수가 많은 불법 토렌트에 삼성전자, LG, 기아, 대한항공 등 대기업의 광고가 게재돼 있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8만1292건의 불법 게시물이 유통되는 베이코리안즈를 비롯해 3곳에 광고를 올렸다. 삼성카드와 영삼성까지 포함하면 7곳으로 가장 많은 곳에 광고를 게재했다.
LG 유플러스 비즈는 1만3290건의 불법 게시물이 유통되는 아이코리언티비 등 2곳, 기아자동차는 해피코리아 등 2곳에 광고를 달았다.
‘저작권보호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토렌트는 전체 온라인 불법복제물 유통량의 약 41%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토렌트 불법복제물 유통현황 분석 결과, 2013년 3039만 여건이 유통돼 1041억원의 추정피해금액이 집계됐다.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5941만 여건이 유통돼 1707억원의 추정피해금액이 나왔다.
트래픽 조사 사이트 코리안 클릭을 통해 확인한 주요 토렌트의 9월 한 달간 사이트 방문자 수는 토사랑 토렌트가 186만명, 베이코리안즈가 106만명이었다.
정부는 이러한 불법토렌트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12건, 올해 17건에 걸쳐 미국, 중국, 일본 등 외국에 서버를 둔 불법 토렌트 사이트를 접속 차단하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대기업들은 불법 토렌트에 광고를 올렸다.
박 의원은 “불법 토렌트와의 전쟁 선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불법 토렌트의 돈줄 역할을 하는 대기업의 무책임한 행태가 충격적이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토렌트는 인터넷에 흩어져 있는 파일을 찾아내 내려받을 수 있게 만든 프로그램이다. ‘1 대 1’ 방식의 P2P(Peer to Peer)와 달리 다수 사용자에게서 조금씩 정보를 수집해 하나로 합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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