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AP/뉴시스】정진탄 기자 = 미국 내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텍사스 간호사가 탑승한 비행기 승객들에게 비상이 걸렸다고 보건 관리들이 15일 밝혔다.
텍사스 간호사가 탑승한 비행기는 지난 13일 클리블랜드에서 댈러스 포트워스로 향한 프론티어 항공 1143편으로 당시 승객 132명이 탑승했다.
이 간호사는 지난주 댈러스 소재 텍사스 보건 프레스비테리언 병원에서 에볼라로 숨진 라이베리아 남자를 치료했다.
프론티어 항공 승무원은 간호사가 탑승 당시 에볼라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다음날 이 간호사는 발열 증상을 나타냈고 에볼라 양성반응을 보였다. 에볼라 감염자들은 증상을 보일 때까지 감염된 것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번 비행기 탑승자들에게 모니터를 위해 CDC에 연락을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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