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스페인 간호사를 치료한 의사 2명이 예방 차원에서 격리 조치됐다고 익명을 요구한 한 스페인 보건 관리가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스페인에서 에볼라 의심으로 관찰 조치를 받는 사람 수는 총 6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카를로스 일 병원 대변인은 2명의 의사는 물론 간호사의 남편도 아직까지는 에볼라 증상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2명의 의사는 간호사 테레사 로메로가 지난 6일 에볼라 환자로 확진되기 전 로메로를 치료했었다.
이밖에 또다른 간호사 2명도 격리 조치돼 에볼라 반응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로메로는 서아프리카가 아닌 곳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최초의 환자가 됐지만 현재 고열 없이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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