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버나드 샬레' CEO에게 명예박사 수여

【천안·아산=뉴시스】이종익 기자 = 전세계 3D(3차원 입체) 소프트웨어 등 가상환경 분야에서 세계적 기업인 프랑스 다쏘 시스템의 '버나드 샬레(Bernard Charles)' 최고경영자(CEO)가 14일 선문대학교에서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이날 오전 아산캠퍼스에서 프랑스 다쏘시스템의 '버나드 샬레' CEO가 참석한 가운데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선문대는 버나드 샬레 CEO는 전세계 3D기술혁신과 창의적 기업문화로 인류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설명했다.

 버나드 샬레 CEO는 전세계 3D 소프트웨어 선도기업으로 세계 10위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회사인 다소씨스템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다.


 최근 그는 비행기와 자동차 등의 설계에 그치지 않고 지구를 모델링하고, 인체와 분자를 시뮬레이션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2012년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도뇌르를 받은 그는 현재 프랑스기술협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프랑스 교수 자격증인 아그레가시옹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버나드 샬레 CEO는 명예박사학위 수여 후 수락 연설에서 3D기술혁신과 창의적 기업문화 등의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황 총장은 "글로벌 최고의 3D 기술 등의 선도기업 버나드 샬레 회장 학위 수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3D 기술은 미래사회를 혁명적으로 변화시킬 기술 중 하나로 선문대는 다쏘시스템과의 협력으로 3D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산학협력 모델을 선도적으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쏘시스템은 3D 비행기 설계 등을 위해 지난 1981년 설립됐으며, 라팔과 미라지 등 전투기를 제조하는 다쏘항공과 같은 다쏘 그룹의 계열사로 3D 솔루션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비행기와 자동차 설계에서부터 의료·통신·에너지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야에서 가상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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