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대표적 명물 에펠탑 새롭게 단장…중간에 유리 바닥 설치

기사등록 2014/10/07 15:09:50

최종수정 2016/12/28 13:28:44

【파리=신화/뉴시스】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명물 에펠탑의 57m 높이 난간 부근에 강화 유리 바닥이 설치됐다. 사진은 안 이달고 파리시장이 유리 바닥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2014.10.07
【파리=신화/뉴시스】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명물 에펠탑의 57m 높이 난간 부근에 강화 유리 바닥이 설치됐다. 사진은 안 이달고 파리시장이 유리 바닥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2014.10.07
【파리=신화/뉴시스】권성근 기자 = 파리의 명물인 에펠탑이 새롭게 단장했다. 파리시는 2년여간의 에펠탑 단장 작업을 마치고 6일(현지시간) 일반에 공개했다.

 에펠탑의 첫번째 층에 유리 바닥이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허공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 장애인들이 에펠탑에서 휠체어를 이용하는 데 불편하지 않게 편의성을 높였으며 태양전지판을 설치해 에펠탑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친환경적인 시스템을 적용했다.

 파리시는 이번 공사에 약 2년간 3000만 유로(약 400억원)가 투입됐다고 밝혔다.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은 관광객이 가장 적게 찾았던 5000㎡ 규모인 첫째 층에 유리 바닥이 설치돼 관광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 단장은 에펠탑 지분 40%를 갖고 있는 민간업체인 SETE가 주도했다. 유리 바닥 설치로 관람객들은 57m 높이에서 지면을 바라보는 아찔함을 경험할 수 있다.

 이달고 시장은 "파리가 예전의 매력을 잃어버렸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며 "그러나 그 말은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이 역사적인 도시를 손상시키지 않은 채 더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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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대표적 명물 에펠탑 새롭게 단장…중간에 유리 바닥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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