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마트는 23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이마트몰 물류센터를 새롭게 개장한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마트몰 물류센터 전경.
이마트몰은 저온 상품의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보냉재 투입, 보냉 박스 사용 등 콜드체인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으며 아시아 최초의 온라인 쇼핑몰 자동화 물류 시설이다. 2014.09.23. (사진=이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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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기존에는 사람이 상품한테 갔지만 이제는 상품이 사람한테 옵니다."
안철민 이마트몰 보정센터장은 23일 경기도 용인시 보정센터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안 센터장은 "기존에는 고객들이 주문을 하면 작업자들이 일일이 점포에 있는 상품을 찾아서 피킹을 하고 상품을 담아 배송을 하는 시스템이라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다"면서 "하지만 보정센터는 자동화 설비를 통해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가장 많은 배송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곳 보정센터는 'ECMS(Emartmall Center Management System)'라는 자체 물류 시스템을 통해 고객주문과 배송, 상품피킹, 재고관리, 협력사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관리 되고 있었다.
입·출고를 위한 168대의 자동화 셔틀, 상품이 작업자에게 오는 피킹(Picking)부스, 고속 출하 슈트 등이 적용된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춰 배송 처리 건수는 물론, 인당 생산성, 차량 생산성 등이 향상됐다.
안철민 이마트몰 보정센터장은 23일 경기도 용인시 보정센터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안 센터장은 "기존에는 고객들이 주문을 하면 작업자들이 일일이 점포에 있는 상품을 찾아서 피킹을 하고 상품을 담아 배송을 하는 시스템이라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다"면서 "하지만 보정센터는 자동화 설비를 통해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가장 많은 배송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곳 보정센터는 'ECMS(Emartmall Center Management System)'라는 자체 물류 시스템을 통해 고객주문과 배송, 상품피킹, 재고관리, 협력사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관리 되고 있었다.
입·출고를 위한 168대의 자동화 셔틀, 상품이 작업자에게 오는 피킹(Picking)부스, 고속 출하 슈트 등이 적용된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춰 배송 처리 건수는 물론, 인당 생산성, 차량 생산성 등이 향상됐다.

【서울=뉴시스】이마트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이마트몰 물류센터를 새롭게 개장한 가운데 23일 오전 상온상품 피킹(분류) 작업장에서 배송박스가 놓인 컨베이어 벨트가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이 물류센터는 아시아 최초의 온라인 쇼핑몰 자동화 물류 시설이다. 2014.09.23. (사진=이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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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센터장은 "ECMS를 도입하고 1인당 작업 건수가 4배이상 증가했고, 차량 당 배송 건수도 50% 증가했다"면서 "일배송 1만건을 기준으로 연간 인건비는 60억, 배송비는 40억을 절감해 총 100억원의 운영비를 줄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정센터의 핵심 장비는 바로 자동피킹시스템이다. 3만개의 셀로 구성된 자동피킹시스템은 바스켓마다 상품을 담고 있고 각 층마다 셔틀이 고속으로 움직이면서 필요한 상품을 꺼내 각 작업자에게 상품을 보내준다. 총 168대의 자동화 셔틀이 있으며 분당 200m를 이동한다.
현재 보정센터는 생활, 가공, 신선 등 총 2만개(SKU)의 상품이 들어오고 있다. 양말이나 속옷, 가스레인지, 커피포트 등의 일부 패션, 가전용품도 있지만 대형 TV나 의류 등의 상품은 별도 매장에서 택배로 보내진다.
내년에 완공되는 김포센터의 경우는 5만개의 상품이 입고 돼 배송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5만개면 일반 오프라인 매장이 가지고 있는 상품수와 동일하다.
보정센터의 핵심 장비는 바로 자동피킹시스템이다. 3만개의 셀로 구성된 자동피킹시스템은 바스켓마다 상품을 담고 있고 각 층마다 셔틀이 고속으로 움직이면서 필요한 상품을 꺼내 각 작업자에게 상품을 보내준다. 총 168대의 자동화 셔틀이 있으며 분당 200m를 이동한다.
현재 보정센터는 생활, 가공, 신선 등 총 2만개(SKU)의 상품이 들어오고 있다. 양말이나 속옷, 가스레인지, 커피포트 등의 일부 패션, 가전용품도 있지만 대형 TV나 의류 등의 상품은 별도 매장에서 택배로 보내진다.
내년에 완공되는 김포센터의 경우는 5만개의 상품이 입고 돼 배송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5만개면 일반 오프라인 매장이 가지고 있는 상품수와 동일하다.

【서울=뉴시스】이마트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이마트몰 물류센터를 새롭게 개장한 가운데 23일 오전 저온상품 피킹(분류) 작업장에서 직원들이 포장 작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보냉박스 속에 보냉재가 들어있다.
이마트몰은 저온 상품의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보냉재 투입, 보냉 박스 사용 등 콜드체인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새로 문을 연 이 물류센터는 아시아 최초의 온라인 쇼핑몰 자동화 물류 시설이다. 2014.09.23. (사진=이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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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피킹시스템을 통해 각 작업자에게 상품이 보내지면 작업자는 GTP(Go To Person) 시스템을 이용해 작업자가 상품을 찾아 움직일 필요 없이 한자리에서 이동된 상품을 배송박스에 넣기만 하면 된다.
실제로 고객에게 보내지는 배송 박스가 차례대로 과자류를 담당하는 작업자 앞을 지나가게 된다. 과자를 주문한 고객의 배송박스에 불이 들어오면 작업자는 과자를 그 박스에 넣기만 하면 된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피킹이 완료된 박스는 무게를 달아 주문한 전체 상품의 무게와 비교해 누락된 상품이 있는지 확인한다. 이상이 없을 시 고속 출하 슈트를 통해 배송 순서대로 해당 차량 앞으로 이동한다.
이 과정에서도 먼 곳으로 배송되는 고객의 박스는 차량 안쪽에 배치되고 가까운 곳으로 배송되는 고객의 박스는 바깥으로 배치 돼 배송 시간을 더욱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실제로 고객에게 보내지는 배송 박스가 차례대로 과자류를 담당하는 작업자 앞을 지나가게 된다. 과자를 주문한 고객의 배송박스에 불이 들어오면 작업자는 과자를 그 박스에 넣기만 하면 된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피킹이 완료된 박스는 무게를 달아 주문한 전체 상품의 무게와 비교해 누락된 상품이 있는지 확인한다. 이상이 없을 시 고속 출하 슈트를 통해 배송 순서대로 해당 차량 앞으로 이동한다.
이 과정에서도 먼 곳으로 배송되는 고객의 박스는 차량 안쪽에 배치되고 가까운 곳으로 배송되는 고객의 박스는 바깥으로 배치 돼 배송 시간을 더욱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서울=뉴시스】이마트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이마트몰 물류센터를 새롭게 개장한 가운데 23일 오전 상온상품 피킹(분류) 작업장에서 배송박스가 놓인 컨베이어 벨트가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이 물류센터는 아시아 최초의 온라인 쇼핑몰 자동화 물류 시설이다. 2014.09.23. (사진=이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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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과 냉장·냉동 상품의 경우는 지하 1층 신선작업장에서 별도로 관리된다. 전용 배송 아이스박스를 도입해 상품별 보냉제를 적용하고, 배송 전 과정에 걸쳐 상온 노출을 최고화하는 콜트 체인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마트몰은 이러한 획기적인 물류시스템을 통해 당일 배송율을 최대 70%까지 올리겠다는 목표다.
안 센터장은 "현재 오전 6시, 오전 10시, 오후 12시30분, 오후 3시30분 등 총 4번의 마감을 통해 상품을 배송한다. 오후 3시30분 이전에 배송한 고객은 오후 6시부터 집에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면서 "앞으로 마감시간을 늘려 당일 배송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이번 보정센터를 시작으로 1차적으로 수도권 중심으로 온라인 전용센터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온라인 전용센터 2호점 '김포센터' 설립을 진행 중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보정센터와 김포센터를 포함해 2020년까지 이마트몰 고객주문의 70%가 집중돼 있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총 6개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재 점포 온라인 배송의 최대 한계치인 1조원을 넘어 2020년 4조3000억원의 이마트몰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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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몰은 이러한 획기적인 물류시스템을 통해 당일 배송율을 최대 70%까지 올리겠다는 목표다.
안 센터장은 "현재 오전 6시, 오전 10시, 오후 12시30분, 오후 3시30분 등 총 4번의 마감을 통해 상품을 배송한다. 오후 3시30분 이전에 배송한 고객은 오후 6시부터 집에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면서 "앞으로 마감시간을 늘려 당일 배송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이번 보정센터를 시작으로 1차적으로 수도권 중심으로 온라인 전용센터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온라인 전용센터 2호점 '김포센터' 설립을 진행 중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보정센터와 김포센터를 포함해 2020년까지 이마트몰 고객주문의 70%가 집중돼 있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총 6개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재 점포 온라인 배송의 최대 한계치인 1조원을 넘어 2020년 4조3000억원의 이마트몰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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