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호텔서울 "2017년까지 연매출 500억 달성" 목표

기사등록 2014/09/23 13:19:56

최종수정 2016/12/28 13:24:24

더케이호텔서울, 서울 내 25번째 특 1급 호텔로 공식 인증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특 1급 호텔 승격을 발판으로 새로운 호텔 문화를 이끌어나가는 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강병직(사진) 더케이호텔서울 사장은 23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서울 컨벤션 센터에서 특 1급 승격과 컨벤션 센터 오픈 1주년을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힌 뒤, 국내 호텔 마이스(MICE) 산업을 이끌 컨벤션 센터 운영 계획과 비전을 제시했다.

 마이스 산업은 회의(Meetings), 포상 관광(Incentives), 국제회의(Conventions), 전시(Exhibitions) 등의 영문 머리글자를 딴 말로, 복합적인 산업을 의미한다. 비즈니스 관광(BT)'이라고도 한다. 국제회의를 뜻하는 컨벤션(convention) 개최 시 국내·외의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과 관광수지 개선의 효과를 가져온다.  

 강 사장은 2017년까지 매출 5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이를 위해 더케이호텔서울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프로그램 유치 및 전개 ▲타깃 고객을 위한 맞춤 서비스 혁신 ▲긴밀한 지역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지역 내 문화 인프라 구축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 및 전문 서비스 체계 정립 ▲다각화된 웨딩 서비스 구성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서울 서남부권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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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 사장은 총 18개의 국내 최다 연회홀을 보유하고 있는 컨벤션센터를 활용해 내년까지 행사 380건, 이용객 19만4000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더케이호텔서울 컨벤션 센터는 서울권 내 가장 큰 규모로 지난해 9월 개관했다. 오픈 이후 대형 국제회의와 세미나·패션쇼·대형 웨딩 행사·신차 발표회·한류 팬미팅 등 약 192건의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를 통해 컨벤션을 이용한 고객들은 약 9만3600여명. 이 중 국제회의는 24%를 차지한다. 2만3000여명 정도의 참가자가 컨벤션을 이용했다. 

 더케이호텔서울 컨벤션 센터는 국제무대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전세계 68개국 130개 지회 2만명의 경제인들로 구성된 최대 규모의 한민족 해외 경제 네트워크인 사단법인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와 국내 호텔 중에서는 처음으로 '상호 발전 공동 마케팅 MOU'를 체결했다.

 특히 최근 주목 받기 시작한 중국 시장 내 네트워크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더케이호텔서울의 중국인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북경 왕징시에 위치한 북경교문호텔과 매니지먼트 계약관계를 맺고 탄탄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향후에는 북경 교문호텔 내 중국 판촉 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중국인 방문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호텔 내부 서비스 역시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호텔 프론트에 배치 된 통역 전담 직원은 고객카드 작성과 입실을 도우며, 호텔에 머무는 전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불편사항이나 요청사항 등을 확인한다. 객실 내에도 중국어 투어 가이드북과 국제전화사용법 등이 안내된 리플릿이 상시 비치돼 있으며, 이외에도 외국인 방문객들을 위한 체계적인 서비스 정립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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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더케이호텔서울 내 아트홀·골프 클럽·잔디광장·야외 가든 등 호텔 내 갖춰진 문화공간과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만들 예정이다. 더케이호텔서울은 국내 최초로 열린 종합 스트릿 댄스 대회인 '2014 스트릿 올 라운드 챔피언십(2014 Street All round Championship)', 코리아 오픈 국제 댄스 대회(2014 Korea Open International Dance Championships)와 같은 댄스대회를 비롯해 K-POP스타의 한류 팬 미팅 등을 유치했다.

 강병직 사장은 "특 1급 호텔 서비스를 기반으로 국내외 마이스 행사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이벤트 유치 및 개최를 통해 고객이 다시 찾고 싶어하는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고객들에게 서비스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케이호텔서울은 한국 교직원공제회에서 전액 출자한 더케이호텔앤리조트 브랜드의 대표 호텔이다. 부지면적 3만2000여평(10만5000㎡)의 자연 녹지 안에 자리잡고 있으며, 서초문화예술공원 및 양재 시민의 숲·양재천 등의 자연 생태환경이 인근에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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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케이호텔서울 "2017년까지 연매출 500억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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