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산업이 뜬다

기사등록 2014/09/22 11:10:03

최종수정 2016/12/28 13:23:52

네트워크와 연결해 광고 등 각종 정보 전달
2020년 생산유발효과 13조원, 고용 5.5만명

【서울=뉴시스】이상택 기자 =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산업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KIET)이 22일 발표한 ‘디지털 사이니지의 진화 방향과 경제적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은 오는 2020년 13조원대 생산 유발 효과와 5만50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디지털 사이니지'란 키오스크나 패널, 건물외벽, 홀로그램 등 네트워크와 연결된 디스플레이로 옥내외 대중공간에서 광고를 포함한 각종 정보를 보여주는 디지털 미디어를 말한다. 

 산업연구원(KIET)은 현재의 잠재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바탕으로 전체 산업이 매년 5.5%의 명목성장률을 이어가고, SW나 콘텐츠 분야는 연 평균 30% 성장할 경우 오는 2020년까지 생산유발효과는 12조5763억원, 고용창출효과는 5만5777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디지털 사이니지산업의 강점으로 여러 산업이 결합해 파급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꼽았다.

 디지털 사이니지 구현을 위해서는 ▲디스플레이 및 각종 제어를 위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와 솔루션 ▲단방·양방 통신을 가능케 하는 네트워크 ▲시스템통합 ▲광고를 포함한 콘텐츠 등 5개 산업의 결합이 필요하다.

앞으로 디지털 사이니지는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방향으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초기에는 옥외광고물에 디지털화와 통신이 결합되며 콘텐츠를 원거리에서 전달하는 단방향 노출화면이었다가 지금은 IT·콘텐츠 기술과의 융합으로 사용자와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미술관⋅박물관에서 사람 형태의 인공지능 홀로그램이 큐레이터 역할을 하고, 관람객과 이야기를 나누고, 행인이나 군중의 성향·특성을 파악해 맞춤형 광고를 투사할 수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은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아직은 육성책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된다. 

 산업연구원은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현재와 같이 옥외 광고물에 국한하지 말고 스마트 정보기기나 심미적 조형물 등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디지털 사이니지의 스마트화로 개인정보 수집·활용이 용이해지면서 나타나고 있는 개인정보 보호 간의 상충관계를 해결하는 방안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최광훈 KIET 부연구위원은 “디지털 사이니지산업의 소관 부처는 지나치게 분산돼 있고 협력도 미흡하다”며 “정책 융합 및 체계적 집행을 위해 부처간 역할 분담을 통한 유기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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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산업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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