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최고의 애도, 레이디스코드 노래 1위…은비 소원대로

기사등록 2014/09/04 11:11:35

최종수정 2016/12/28 13:19:27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3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 은비(22·고은비)의 소원이 뒤늦게 이뤄지고 있다.

 레이디스코드의 두 번째 미니앨범 '코드 #02 프리티 프리티' 수록곡 '아임 파인 생큐'가 4일 오전 멜론,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벅스 등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날 오후 상위권에 오르더니 급기야 정상을 차지했다.

 레이디스코드의 대표곡 '예뻐예뻐'가 실린 앨범에 포함된 이 곡은 멤버들의 보컬이 조화로운 발라드다.

 지난해 9월 발표된 곡임에도 은비의 생전 소원이 '음원차트 1위'라는 사실이 SNS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뜻을 모아 순위가 급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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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티즌들이 '아임 파인 생큐'를 고른 것는 조용한 곡의 분위기 등이 고인을 애도하는데 알맞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난 참 바보처럼 그대만 불러요. 언젠간 그대도 날 보겠죠. 한참 기다리다 눈물이 고여요.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죠"로 이어지는 노랫말이 애달프다.

 음원 사이트의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은비을 애도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중태인 레이디스코드의 또 다른 멤버 리세의 쾌유를 기원하는 글도 끊임없이 게재되고 있다.

 은비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안암동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는 조문객들이 잇따르고 있다. 멤버 소정과 애슐리, 주니는 이 병원에 입원 중이다. 리세는 수원 아주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수술 재개 여부를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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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최고의 애도, 레이디스코드 노래 1위…은비 소원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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