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 '악취 수증기' 유독성 無…1차 검사 결과

기사등록 2014/09/03 16:49:57

최종수정 2016/12/28 13:19:16

【안양=뉴시스】이승호 기자 = 2일 오후 경기 안양시 박달동 노루페인트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악취 수증기가 공장을 뒤덮고 있다.2014.09.03.(사진 = 안양소방서 제공)   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이승호 기자 = 2일 오후 경기 안양시 박달동 노루페인트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악취 수증기가 공장을 뒤덮고 있다.2014.09.03.(사진 = 안양소방서 제공)  [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이승호 기자 = 경기 안양시의 한 페인트 공장에서 발생한 악취 수증기의 오염도 검사 결과 유독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뉴시스 9월2일자 보도)

 경기 안양시는 악취 수증기 시료를 채취한 환경부 화학물질관리원과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1차 검사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3일 밝혔다.

 환경부가 현장에서 채취한 시료에서는 염소, 염화수소, 벤젠,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톨루엔, 암모니아, 포름알데히드 등 인체에 유해한 7개 항목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한강유역환경청도 발암물질인 페놀 함유 여부를 확인했지만 검출되지 않았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복합·지정악취 22개 항목에 대해 검사하고 있으며, 3~4일 뒤 나오는 결과에 따라 페인트 공장 측의 과실 여부와 처분 수위 등이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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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이승호 기자 = 지난 2일 악취 수증기 사고가 난 경기 안양시 박달동 노루페인트 사고 현장에 반응기가 열에 그을려 있다.2014.09.03.(사진 = 안양소방서 제공)  [email protected]
 안양시는 주민 설명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1차 검사 결과를 전달했다.

 설명회에는 페인트 공장 관계자도 참여했다. 페인트 공장 측은 악취 수증기 사고 이후 공장 가동을 멈춘 상태다.

 앞서 2일 오후 5시20분께 안양시 박달동 노루페인트 공장 수지생산동 탱크에서 다량의 악취 수증기가 유출됐다.  

 사고는 에폭시 수지공정 중에 원료의 이상 발열 반응이 나타나 이를 냉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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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이승호 기자 = 지난 2일 악취 수증기 사고가 난 경기 안양시 박달동 노루페인트 공장 건물 앞을 관계자들이 마스크를 쓰고 지나고 있다. 노루페인트 측은 수증기가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밝혔었다.2014.09.03.(사진 = 안양소방서 제공)  [email protected]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탱크에 물을 뿌려 수증기 유출을 30여 분만에 막았다 하지만 악취 수증기가 박달동과 석수동 등 안양시뿐만 아니라 인근 광명시와 부천시, 김포시, 서울 구로구까지 퍼져 민원이 잇따랐다.

 곳곳에서 눈 따가움과 악취에 따른 구토증상, 과호흡, 두통 등을 호소하는 민원이 쏟아졌다. 소방당국은 악취로 인해 안양과 광명 주민 60여 명 정도가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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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페인트 '악취 수증기' 유독성 無…1차 검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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