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K-POP 콘서트' 화려한 개막…"국제레저대회·올림픽 성공 기원"

【춘천=뉴시스】박혜미 기자 = 30일 오후 강원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에서 2014 춘천국제레저대회의 성공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기 위한 케이팝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개막식은 강원도와 춘천시, 한국관광공사의 홍보 동영상과 함께 콘서트 하이라이트 및 파라모터글라이더 시범단의 축하비행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행사에는 최동용 춘천시장을 비롯해 김미영 강원도 경제부지사,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김진태 국회의원 등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식 사회는 가수 유열이 맡았으며 최동용 춘천시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이날 김 차관은 "춘천국제레저대회는 지난 2010년 시작돼 국내 레저스포츠의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며 "레저스포츠의 대표적인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레저스포츠는 여가활동의 주요영역으로 국민의 행복에 기여하고 관광자원, 용품, 시설 등 주요 산업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있다"며 "정부도 레저스포츠의 안전과 활성화 정책 기반을 위한 법률을 제정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2부 행사로 최고 한류 가수들이 출연하는 케이팝 콘서트가 열려 경기장은 환호와 함성으로 가득찼다. 이날 콘서트에는 샤이니, 인순이, 케이윌, 엠블랙, 애프터스쿨, 걸스데이, 방탄소년단 등이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에서는 시민, 선수를 비롯해 해외 케이팝 팬들과 관광객 등 총 1만5000여명이 참석해 국내 최정상 가수들의 무대를 즐겼다.

 이날 행사는 오후 9시50분부터 약 10분 간 의암호 수변 불꽃놀이 축제로 대미를 장식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