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AP/뉴시스】세계랭킹 5위 아그네스카 라드완스카(25·폴란드)가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펑솨이(28·중국·세계랭킹 39위)와의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자 아쉬워하고 있다.
샤라포바는 힘겹게 3회전 진출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세계랭킹 5위 아그네스카 라드완스카(25·폴란드)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2회전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라드완스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중국의 펑솨이(28·세계랭킹 39위)에 0-2(3-6 4-6)로 완패했다.
2012년 윔블던 준우승자인 라드완스카는 올해 호주오픈에서 4강 진출에 성공했으나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각각 3회전, 4회전을 넘지 못했고, 이번에도 일찌감치 탈락하고 말았다.
US오픈 최고 성적이 16강인 라드완스카는 2010년에도 US오픈 2회전에서 펑솨이에 져 3회전에 오르지 못했다.
그는 이번에도 같은 상대에게 발목을 잡히면서 3회전 무대를 밟는 데 실패했다.
2011년 세계랭킹 14위까지 올랐던 펑솨이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16강이다. 그는 올해 윔블던에서도 16강에 진출했다.
미국의 기대주 슬론 스티븐스(21·세계랭킹 24위)도 2회전에서 세계랭킹 96위 요한나 라르손(26·스웨덴)에 1-2(7-5 4-6 2-6)로 져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4강까지 오르며 미국의 '샛별'로 떠오른 스티븐스는 올해 윔블던에서 1회전 탈락한 데 이어 또 다시 조기 탈락, 아쉬움을 남겼다.
미녀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27·러시아·세계랭킹 6위)는 간신히 2회전을 통과했다.
샤라포바는 2회전에서 2시간38분 동안 혈전을 벌인 끝에 세계랭킹 95위 알렉산드라 둘게루(25·루마니아)에 2-1(4-6 6-3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이 3회전 진출인 둘게루에게 1세트를 내주며 흔들렸던 샤라포바는 2세트를 어렵게 따낸 뒤 탈락 위기를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샤라포바는 2006년 이후 8년 만에 US오픈 정상에 도전하고 있다.
세계랭킹 2위 시모나 할렙(23·루마니아)은 2회전에서 슬로바키아의 야나 세펠로바(21·세계랭킹 65위)를 2-0(6-2 6-1)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3회전에 합류했다.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34·미국·세게랭킹 20위)는 2회전에서 세계랭킹 78위 티메아 바친스키(25·스위스)를 2-0(6-1 6-4)으로 물리치고 3회전에 진출했다.
2000년, 2001년 이 대회 우승자인 윌리엄스가 2회전을 통과한 것은 준결승까지 올랐던 2010년 이후 4년 만이다.
남자 단식에서는 토마스 베르디흐(29·체코·세계랭킹 7위)가 1회전에서 세계랭킹 41위 레이튼 휴이트(33·호주)를 3-0(6-3 6-4 6-3)으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베르디흐는 메이저대회 통산 100승 달성에 성공했다.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인 스타니슬라스 바빙카(29·스위스·세계랭킹 4위)는 단식 2회전에서 브라질의 토마스 벨루치(27·세계랭킹 91위)를 3-1(6-3 6-4 3-6 7-6<1>)로 격파하고 3회전 무대를 밟았다.
바빙카는 3회전에서 세계랭킹 92위 블라즈 카브치치(27·슬로바키아)와 만난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세계랭킹 5위 아그네스카 라드완스카(25·폴란드)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2회전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라드완스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중국의 펑솨이(28·세계랭킹 39위)에 0-2(3-6 4-6)로 완패했다.
2012년 윔블던 준우승자인 라드완스카는 올해 호주오픈에서 4강 진출에 성공했으나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각각 3회전, 4회전을 넘지 못했고, 이번에도 일찌감치 탈락하고 말았다.
US오픈 최고 성적이 16강인 라드완스카는 2010년에도 US오픈 2회전에서 펑솨이에 져 3회전에 오르지 못했다.
그는 이번에도 같은 상대에게 발목을 잡히면서 3회전 무대를 밟는 데 실패했다.
2011년 세계랭킹 14위까지 올랐던 펑솨이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16강이다. 그는 올해 윔블던에서도 16강에 진출했다.
미국의 기대주 슬론 스티븐스(21·세계랭킹 24위)도 2회전에서 세계랭킹 96위 요한나 라르손(26·스웨덴)에 1-2(7-5 4-6 2-6)로 져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4강까지 오르며 미국의 '샛별'로 떠오른 스티븐스는 올해 윔블던에서 1회전 탈락한 데 이어 또 다시 조기 탈락, 아쉬움을 남겼다.
미녀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27·러시아·세계랭킹 6위)는 간신히 2회전을 통과했다.
샤라포바는 2회전에서 2시간38분 동안 혈전을 벌인 끝에 세계랭킹 95위 알렉산드라 둘게루(25·루마니아)에 2-1(4-6 6-3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이 3회전 진출인 둘게루에게 1세트를 내주며 흔들렸던 샤라포바는 2세트를 어렵게 따낸 뒤 탈락 위기를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샤라포바는 2006년 이후 8년 만에 US오픈 정상에 도전하고 있다.
세계랭킹 2위 시모나 할렙(23·루마니아)은 2회전에서 슬로바키아의 야나 세펠로바(21·세계랭킹 65위)를 2-0(6-2 6-1)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3회전에 합류했다.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34·미국·세게랭킹 20위)는 2회전에서 세계랭킹 78위 티메아 바친스키(25·스위스)를 2-0(6-1 6-4)으로 물리치고 3회전에 진출했다.
2000년, 2001년 이 대회 우승자인 윌리엄스가 2회전을 통과한 것은 준결승까지 올랐던 2010년 이후 4년 만이다.
남자 단식에서는 토마스 베르디흐(29·체코·세계랭킹 7위)가 1회전에서 세계랭킹 41위 레이튼 휴이트(33·호주)를 3-0(6-3 6-4 6-3)으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베르디흐는 메이저대회 통산 100승 달성에 성공했다.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인 스타니슬라스 바빙카(29·스위스·세계랭킹 4위)는 단식 2회전에서 브라질의 토마스 벨루치(27·세계랭킹 91위)를 3-1(6-3 6-4 3-6 7-6<1>)로 격파하고 3회전 무대를 밟았다.
바빙카는 3회전에서 세계랭킹 92위 블라즈 카브치치(27·슬로바키아)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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