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재산축소신고, 변수되나

기사등록 2014/07/22 16:20:34

최종수정 2016/12/28 13:06:04

【수원=뉴시스】노수정 기자 = 7·30 재보선 경기 수원병(팔달)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타 후보들 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재산 허위신고 논란이 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선거 초반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후보와 박빙 승부를 벌이다 최근 한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손 후보를 10%p 이상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난 김 후보는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나 긴장하고 있다.  22일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에 등록된 경인일보(10~11일)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선거 초반 손 후보가 39.1%의 지지율을 얻어 김 후보(34.6%)를 4.5%p 차로 앞섰다.  그러나 이후 실시된 타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손 후보를 추격, 박빙의 우위를 점하더니 최근에는 격차를 더 벌리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12~13일 실시된 중앙일보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36.1%)는 손 후보(34.7%)를 1.4%p 앞선 데 이어 21일 보도된  CBS 여론조사(19~20)에서는 39.4%의 지지율로 손 후보(27.6%)를 무려 11.8%p 앞섰다.  또 같은  날 보도된 경인일보의 2차 여론조사(18~19일)에서도 김 후보(39.8%)는 1차 여론조사 때와는 달리  손 후보(37.1%)를 2.7%p 차로 눌렀다.   하지만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최초 김 후보의 재산허위신고 논란이 불거진 21일 이전에 조사된 내용이라 판세 변화를 읽을 근거로 삼기엔 부족해 보인다.    앞서 김 후보측은  선관위에 신고한 재산중 4억8800만원이 누락됐으며 이는 실무자의 단순 실수에서 비롯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    김 후보 측은 이날 선관위에 재산신고와 관련한 소명자료를 제출하면서 "고의성이 없었지만 불찰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수원시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향후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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