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인사참사, 제청한 내 책임…유임 법적 문제 없어"

기사등록 2014/07/16 14:26:02

최종수정 2016/12/28 13:04:12

【서울=뉴시스】추인영 기자 = 정홍원 국무총리는 16일 박근혜정부의 인사참사에 대해 "오히려 따지자면 제청을 한 저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점에 대해서는 굉장히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미리 충분히 검증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홍원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에 참석해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인사실패에 대해 "전적으로 제 책임"이라고 말한 데 대해 "검증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표현한 걸로 이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근래 대통령과 대화할 기회를 갖고 인사문제가 계속되지 않도록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과 그렇게 하기 위해선 미리 인재도 발굴하고 검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을 드렸고 그 이후 인사수석실을 설치하겠다고 발표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후임 총리를 지명한 것은 정 총리의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법리 문제에 대해서는 "사표는 수리행위가 있어야 완결된다. 그동안 제 직무를 다해왔기 때문에 수리행위가 없었다"며 "법리적으로는 그런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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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인사참사, 제청한 내 책임…유임 법적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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