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市 '이렇게 만든다'…읍 5만·군전체 10만

기사등록 2014/07/16 09:35:41

최종수정 2016/12/28 13:04:05

 【진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진천군은 16일 시 승격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진천읍 전경. 2014.07.16.   ksw64@newsis.com
【진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진천군은 16일 시 승격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진천읍 전경. 2014.07.16.  [email protected]
【진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진천군은 16일 시 승격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군은 지방자치법 7조 2항 2호(인구 5만 이상의 도시 형태를 갖춘 지역이 있는 군)를 주시하고 있다.

 군은 진천읍 인구 5만 이상을 확보한 뒤 나머지 6개 면과 통합해 군 전체인구 10만명을 넘겨 시 승격을 달성하는 방안을 현실 가능한 대안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경기도 양주시와 포천시가 이 같은 형태로 시 승격에 성공한 사례를 들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진천읍 주민등록 인구는 3만650명으로 충북 도내 15개 읍 가운데 오창읍(4만8918명), 증평읍(3만2479명)에 이어 세 번째다.

 군은 시 건설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인 인구 증가를 위해 생거진천주민등록갖기운동추진위원회를 민간 차원에서 조직·운영하고 있고 대규모 산업단지와 택지 개발 등으로 인구 유입 요건을 조성하고 있다.

 문백태락협동화산단, 신척일반산단, 산수일반산단 조성으로 2만8869명의 외부 인구가 유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구 증가 유입률은 택지개발 40%, 산업단지 35%, 기타 개발 25%로 택지개발이 가장 높은 것을 고려해 진천읍을 중심으로 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공동주택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영훈 군수의 선거 공약사업인 공동주택 1만호 건설도 눈앞에 다가왔다.

 군은 시 승격 기대 효과로 ▲대외 이미지와 주민 자긍심 향상 ▲장기 도시개발 계획 수립으로 체계적인 도시개발 가능 ▲도시의 편리함과 쾌적한 환경 조화 ▲행정기구 확대 개편으로 대민 행정 서비스 질 향상을 꼽고 있다.

 유 군수는 "충북혁신도시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법무연수원 등 공공기관 이전과 산업단지 활성화 등으로 인구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군민의 지혜와 공직자의 열정을 한데 모아 진천시 건설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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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市 '이렇게 만든다'…읍 5만·군전체 1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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