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민기홍 기자 = 사람의 땀샘에서 분비되는 액체를 땀이라고 한다.
이 땀은 신체를 위한 체온조절과 같은 유용한 역할을 하는 반면 생활 속에서 매우 불편함을 이끌기도 한다. 주로 겨드랑이, 배꼽, 외음부 주위에서 나는 땀에는 수분 뿐만 아니라 단백질, 지방과 같은 유기물 또한 함유 되어 있어 피부 내 정상세균에 의해 분해가 되는 과정 속에서 악취가 나게 된다. 따라서 요즘과 같이 더운 여름철 땀이 많이 나는 사람들에게는 땀이 매우 곤혹스러운 존재로 다가온다. 특히 땀이 많이 분비되면서 관련피부질환까지 앓게 되면 더욱 땀에 대해서 예민해질 수 있다.
여름철 땀으로 인해 발병할 수 있는 피부질환이 어루러기이다.
어루러기는 한의학에서 전풍, 백선 이라고도 하며 말라세지아라는 진균 즉 곰팡이균에 의해서 생기는 피부질환이다. 덥고 습윤한 환경에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땀이 많이 분비되는 가슴, 등, 겨드랑이, 목 등에서 자주 발생한다. 증상은 연한 황토색, 황갈색, 붉은빛을 띠는 다양한 크기의 각질 같은 착색반이 생기거나 진균이 만들어낸 독소로 인하여 피부가 하얗게 탈색되는 탈색반이 생긴다.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어루러기를 치료 받고 있는 환자수는 30대가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는 20대, 40대 순으로 청∙중년층이 많이 치료 받고 있는 걸로 발표되었다. 그리고 남성과 여성을 비교해보았을 때 남성이 여성보다 2.1배 많았다. 남성이 여성보다 어루러기가 많이 나타나는 특별한 생물학적 원인은 없으나 보통 남성이 여성보다 신체활동량이 많아 땀 분비가 활발하기 때문이다. 또 20대~40대 연령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어루러기는 재발이 잘되는 피부질환으로 재발률이 1년에 60%, 2년 후에는 80%에 달하며 말라세지아 진균이 사라지더라도 탈색반은 장기간 지속 될 수 도 있다. 따라서 초기치료와 원인치료를 꼼꼼하게 받아야만 어루러기에서 해방될 수 있다.
우보한의원에서는 재발이 잦은 어루러기 치료를 위해 항진균 면역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항진균 면역프로그램은 면역력을 강화하고 피부방어력을 회복시키며 개개인의 맞춤치료가 가능하다.
압구정 우보한의원 유인식원장은 "피부질환 대부분이 그렇지만 어루러기 역시도 체내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곰팡이 균의 침입으로 발생한다"며 "단순히 외적인 증상부분만 치료를 하게 되면 더욱 재발이 쉽기 때문에 체내의 내부 면역력 강화를 시키는 치료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보한의원 어루러기 항진균 면역프로그램의 주된 치료는 한약과 침치료로 습열제거 및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기혈을 촉진시켜 피부방어력을 상승시킨다. 여기에 피톤치드를 함유한 미스트로 항진균 작용 있는 외용제를 함께 처방해 홈케어까지 가능하다.
유 원장은 "여름철만 돌아오면 어루러기로 고생하는 땀이 많은 청∙중년층들은 면소재의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옷을 자주 갈아입어주며, 샤워 후 피부를 보송보송하게 잘 말리는 것도 어루러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또한 어루러기는 만성피부질환으로 외부증상 호전에만 급급해 하지 말고 체계적인 면역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이 땀은 신체를 위한 체온조절과 같은 유용한 역할을 하는 반면 생활 속에서 매우 불편함을 이끌기도 한다. 주로 겨드랑이, 배꼽, 외음부 주위에서 나는 땀에는 수분 뿐만 아니라 단백질, 지방과 같은 유기물 또한 함유 되어 있어 피부 내 정상세균에 의해 분해가 되는 과정 속에서 악취가 나게 된다. 따라서 요즘과 같이 더운 여름철 땀이 많이 나는 사람들에게는 땀이 매우 곤혹스러운 존재로 다가온다. 특히 땀이 많이 분비되면서 관련피부질환까지 앓게 되면 더욱 땀에 대해서 예민해질 수 있다.
여름철 땀으로 인해 발병할 수 있는 피부질환이 어루러기이다.
어루러기는 한의학에서 전풍, 백선 이라고도 하며 말라세지아라는 진균 즉 곰팡이균에 의해서 생기는 피부질환이다. 덥고 습윤한 환경에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땀이 많이 분비되는 가슴, 등, 겨드랑이, 목 등에서 자주 발생한다. 증상은 연한 황토색, 황갈색, 붉은빛을 띠는 다양한 크기의 각질 같은 착색반이 생기거나 진균이 만들어낸 독소로 인하여 피부가 하얗게 탈색되는 탈색반이 생긴다.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어루러기를 치료 받고 있는 환자수는 30대가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는 20대, 40대 순으로 청∙중년층이 많이 치료 받고 있는 걸로 발표되었다. 그리고 남성과 여성을 비교해보았을 때 남성이 여성보다 2.1배 많았다. 남성이 여성보다 어루러기가 많이 나타나는 특별한 생물학적 원인은 없으나 보통 남성이 여성보다 신체활동량이 많아 땀 분비가 활발하기 때문이다. 또 20대~40대 연령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어루러기는 재발이 잘되는 피부질환으로 재발률이 1년에 60%, 2년 후에는 80%에 달하며 말라세지아 진균이 사라지더라도 탈색반은 장기간 지속 될 수 도 있다. 따라서 초기치료와 원인치료를 꼼꼼하게 받아야만 어루러기에서 해방될 수 있다.
우보한의원에서는 재발이 잦은 어루러기 치료를 위해 항진균 면역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항진균 면역프로그램은 면역력을 강화하고 피부방어력을 회복시키며 개개인의 맞춤치료가 가능하다.
압구정 우보한의원 유인식원장은 "피부질환 대부분이 그렇지만 어루러기 역시도 체내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곰팡이 균의 침입으로 발생한다"며 "단순히 외적인 증상부분만 치료를 하게 되면 더욱 재발이 쉽기 때문에 체내의 내부 면역력 강화를 시키는 치료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보한의원 어루러기 항진균 면역프로그램의 주된 치료는 한약과 침치료로 습열제거 및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기혈을 촉진시켜 피부방어력을 상승시킨다. 여기에 피톤치드를 함유한 미스트로 항진균 작용 있는 외용제를 함께 처방해 홈케어까지 가능하다.
유 원장은 "여름철만 돌아오면 어루러기로 고생하는 땀이 많은 청∙중년층들은 면소재의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옷을 자주 갈아입어주며, 샤워 후 피부를 보송보송하게 잘 말리는 것도 어루러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또한 어루러기는 만성피부질환으로 외부증상 호전에만 급급해 하지 말고 체계적인 면역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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