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브라질의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35·토론토)가 2014브라질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브라질은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이스타지우 나시오날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브라질월드컵 3·4위 결정전에서 무기력한 졸전 끝에 0-3으로 완패했다.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충격적인 1-7 대패를 당한데 이어 이번에는 영패를 당하며 치욕을 맛봤다.
산전수전 다 겪은 수문장 세자르는 마지막 2경기에서 무려 10골을 허용하며 자존심을 잔뜩 구겼다.
세자르는 경기 후에 "아마도 이번이 나의 마지막 월드컵일 것이다"며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내년이면 서른다섯이다. 뛰는 것이 쉽지 않다. 또 2018러시아월드컵까지 뛰는 것은 이기적이다"고 했다.
그는 이어 "다른 선수들에게 물려줄 때가 왔다. 대표하는 골키퍼가 7~8명 더 있다"고 더했다.
세자르는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인테르 밀란에서 주전 골키퍼를 지낸 스타 플레이어다.
브라질은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이스타지우 나시오날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브라질월드컵 3·4위 결정전에서 무기력한 졸전 끝에 0-3으로 완패했다.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충격적인 1-7 대패를 당한데 이어 이번에는 영패를 당하며 치욕을 맛봤다.
산전수전 다 겪은 수문장 세자르는 마지막 2경기에서 무려 10골을 허용하며 자존심을 잔뜩 구겼다.
세자르는 경기 후에 "아마도 이번이 나의 마지막 월드컵일 것이다"며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내년이면 서른다섯이다. 뛰는 것이 쉽지 않다. 또 2018러시아월드컵까지 뛰는 것은 이기적이다"고 했다.
그는 이어 "다른 선수들에게 물려줄 때가 왔다. 대표하는 골키퍼가 7~8명 더 있다"고 더했다.
세자르는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인테르 밀란에서 주전 골키퍼를 지낸 스타 플레이어다.

2008~2009·2009~2010시즌 연속으로 세리에A 올해의 골키퍼에 선정됐고, 2009~2010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선정 올해의 골키퍼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03년 브라질대표팀에 처음으로 부름을 받은 그는 이듬해 코파아메리카에서 선배 디다(41)를 대신해 주전으로 활약하며 눈길을 끌었다. A매치 86경기를 소화했다.
세자르는 "브라질 축구에 있어 매우 슬픈 순간이다. 모든 것을 잊고 당분간 푹 쉬고 싶은 생각뿐이다"고 했다.
박지성(33)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한솥밥을 먹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email protected]
2003년 브라질대표팀에 처음으로 부름을 받은 그는 이듬해 코파아메리카에서 선배 디다(41)를 대신해 주전으로 활약하며 눈길을 끌었다. A매치 86경기를 소화했다.
세자르는 "브라질 축구에 있어 매우 슬픈 순간이다. 모든 것을 잊고 당분간 푹 쉬고 싶은 생각뿐이다"고 했다.
박지성(33)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한솥밥을 먹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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