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네슈가 원한다…박주영, 터키 부르사스포르와 협상 중<英언론>

기사등록 2014/07/08 19:10:49

최종수정 2016/12/28 13:01:48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격수 박주영(29)이 터키 프로축구 부르사스포르와 입단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영국 축구전문매체인 '트라이벌풋볼'은 7일(현지시간) "박주영이 전 스승인 세뇰 귀네슈 감독이 이끌고 있는 부르사스포르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언론은 "아스날에서 방출당한 박주영은 여전히 유럽 무대에 남고 싶어한다"며 "한국으로의 복귀 대신 터키 리그 진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귀네슈 감독이 박주영과의 재회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버터크', '메드야365' 등 터키 언론들도 앞서 "귀네슈 감독이 박주영을 영입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박주영은 지난달 26일 전 소속팀 아스날과의 계약이 만료돼 무적 신분이 됐다.

 현재 소속팀을 물색 중인 그는 유럽 리그 잔류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부진했고 몸값도 높아 유럽에서 새둥지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인 가운데 전 스승 귀네슈 감독의 관심은 박주영에게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귀네슈 감독은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FC서울 사령탑을 맡았다. 2005~2008년까지 서울에서 뛰었던 박주영은 귀네슈 감독 밑에서 크게 성장했고 2008년 AS모나코(프랑스)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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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네슈가 원한다…박주영, 터키 부르사스포르와 협상 중<英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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