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종합]김청의·이소라, 김천 퓨처스·서키트 대회 단식 우승

기사등록 2014/07/06 21:03:29

최종수정 2016/12/28 13:01:09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김청의(24·안성시청·세계랭킹 507위)가 국제테니스연맹(ITF) 국제 남자 퓨처스 3차 대회에서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김청의는 6일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열린 ITF 국제 남자 퓨처스 3차 대회 남자 결승에서 세계랭킹 634위 와타누키 유스케(24·일본)를 2-0(6-3 6-1)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그는 김천 퓨처스 1~3차 대회 정상을 모두 휩쓸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초 끝난 대구 퓨처스대회부터 하면 한 달 동안 4차례 우승을 일궈냈다. 4차례 우승을 차지하면서 20연승을 달렸다.

 김청의의 20연승은 1997년 윤용일 현 삼성증권 코치가 기록한 19연승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윤용일은 당시 필리핀 새틀라이트 1~3차 우승과 마스터스 대회 정상을 휩쓸어 19연승을 질주,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청의는 "긴 여정의 마무리를 잘하게 돼 기쁘다. 전반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돼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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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열린 ITF 김천 국제 여자 서키트 3차 대회에서는 이소라(20·NH농협은행·세계랭킹 413위)가 한나래(22·인천시청·세계랭킹 370위)를 2-1(7-6<2> 2-6 6-4)로 물리치고 우승을 맛봤다.

 이소라가 서키트 대회 정상에 선 것은 지난 2012년 9월 영월 국제 여자 서키트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1년10개월만이다. 생애 두 번째 서키트 대회 우승이다.

 이소라는 "배운다는 입장으로 경기에 임했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끝까지 경기에 충실했던 것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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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종합]김청의·이소라, 김천 퓨처스·서키트 대회 단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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