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소식]우크라이나 미녀 자카르첸코, 28연패 끝에 첫 승

기사등록 2014/07/03 20:13:18

최종수정 2016/12/28 13:00:34

【서울=뉴시스】우크라이나 출신의 미녀기사 마리야 자카르첸코(19) 초단이  3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제16기 여류명인전 예선1회전에서 헝가리 출신 코세기 디아나(30) 초단을 누르고 첫 승을 거뒀다. (사진제공=한국기원)
【서울=뉴시스】우크라이나 출신의 미녀기사 마리야 자카르첸코(19) 초단이  3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제16기 여류명인전 예선1회전에서 헝가리 출신 코세기 디아나(30) 초단을 누르고 첫 승을 거뒀다. (사진제공=한국기원)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우크라이나 출신의 미녀기사 마리야 자카르첸코(19) 초단이 입단 1년7개월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3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제16기 여류명인전 예선1회전에서 마리야 초단은 헝가리 출신 코세기 디아나(30) 초단과의 첫 대결에서 흑을 잡고 승리를 거뒀다.

 마리야 초단은 지난해 제3회 SG배 페어바둑대회와 올해 4회 SG배 페어바둑대회에서 각각 이희성 9단, 김대희 5단과 짝을 이뤄 승리를 챙겼지만, 공식대국에서는 28연패 끝에 가둔 값진 첫승이다.

 마리야 초단은 "이전 페어바둑대회에서 이긴 적이 있어 (첫 승이)아주 특별한 것 같지는 않다"면서 "초읽기 때 실수가 많아 내용적으로는 만족할 수 없는 만큼 더 좋은 기보를 남기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당찬 소감을 전했다.

 마리야 초단은 2008년 8월부터 한국에서 체류하고 있으며, 본원 연구생 1조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2년 12월 제98회 한국기원 상임이사회에서 외국인 특별입단이 결정되면서 한국기원 객원기사로 활동 중이다.

 마리야 초단은 오는 28일 현미진 5단과 대회 예선2회전에서 맞붙는다.

 한편 이날 패한 코세기 초단은 2008년 1월 제84회 한국기원 상임이사회에서 입단을 허락받아 한국에서 활동 중이다. 이날 패배로 102전 8승 94패를 기록했다. 국제바둑도장 비바(BIBA)에서 사범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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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소식]우크라이나 미녀 자카르첸코, 28연패 끝에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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