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의 19세 소녀, 부산서 허리디스크 무료 수술

기사등록 2014/06/26 07:50:47

최종수정 2016/12/28 12:58:02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닷새동안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있는 프리스코병원 나타리아 병원장 등 의료관광 관계자 등을 초청, ‘러시아 의료관광 관계자 초청 나눔의료 팸투어’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 기간 중 허리디스크를 앓고 있는 러시아 소녀 베로니카(19)양이 동행해 부산에서 무료 나눔치료를 받게된다.  부산시는 블라디보스톡 의료관광 관계자를 초청해 나눔의료와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의료관광 상품을 소개함으로써 부산의료관광 이미지를 높이고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를 활성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한-러 무비자 입국 협정 발효로 최대 90일간 방문할 수 있게됨에 따라 이번 팸투어를 통해 부산과 교류가 많은 러시아지역 의료관광객 유치가 활기를 띠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의료기관의 의료관광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 ‘해외 의료관광관계자 팸투어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된 부민병원과 MK의료관광 주관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지역 나눔의료 환자와 의료기관, 방송국, 에이전시 등 8명이 부산을 방문한다.  블라디보스톡 프리스코병원 관계자들은 부민병원과 의료진 상호방문·의학정보 상호교류 및 환자 진료시스템 구축 공동 협력 방안 등을 담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굿윌치과, 누네빛안과, 엘리움여성병원 등을 방문해 부산의 선진 의료기술을 체험하고 해운대, 광안리, 용궁사, 남포동 등 부산의 관광지도 둘러 볼 예정이다.  이번 방문단에는 블라디보스톡 지역 대표 방송국인 ‘OTV’ 취재진이 동행해 러시아 소녀가 수술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어릴적 소망인 댄스의 꿈에 다시 도전하게 되는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산지역의 의료관광을 소개하는 특집프로그램을 제작, 극동러시아 지역 70여 만명의 시청자를 대상으로 부산의료관광을 소개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지난해 러시아에서 벌인 ‘부산시 의료관광 설명회’에 큰 호응을 보여준 블라디보스톡 주민들을 위해 나눔의료 환자 초청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히고 “이번 팸투어로 허리 디스크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아 어릴적 댄스의 꿈을 다시 꽃피울수 있도록 함으로써 더 큰 보람을 갖는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나눔의료, 해외 의료관광관계자 초청 팸투어, 해외설명회, 크루즈 의료관광 등 부산 의료기관의 의료관광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해 민간의료기관의 의료관광 자생력을 높여 부산을 아시아 3대 의료관광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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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의 19세 소녀, 부산서 허리디스크 무료 수술

기사등록 2014/06/26 07:50:47 최초수정 2016/12/28 12: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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