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리아=AP/뉴시스】브라질의 실바 가족이 19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에 있는 자택에서 자신들의 육손을 보여주며 브라질의 6번째 월드컵 우승을 기원하는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이 가족 전원이 선천적 기형인 다지증으로 손가락이 6개다. 2014.06.22
【아구아스클라라스=AP/뉴시스】이수지 기자 =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손가락 수로 브라질의 통산 6번째 우승을 기원하는 가족이 있다.
수도 브라질리아 외곽 아구아스클라라스에 사는 실바 가족은 전원이 선천적 기형인 다지증으로 손가락이 6개다.
4대에 걸쳐 다지증이 있는 이 가족의 14명은 호기심으로 자신들을 쳐다 보는 사람들의 시선에 움츠러들기보다 자부심을 갖고 자신들의 신체적 차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많은 브라질 국민이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통산 6번째 우승을 기원하면서 현지 언론들이 이 가족을 집중적으로 보도했고 이 가족은 현지 언론들의 관심을 즐길 수 있게 되면서 그 자부심이 이번 월드컵 기간 더 빛을 발했다.
아나 캐롤라이나 산토스 다 실바는 "지난 남아공 월드컵 때부터 브라질의 '엑사 캄페앙(Hexa Campeao)'을 기원했다"고 밝혔다.
엑사 캄페앙은 포르투갈어로 6번째 우승을 뜻한다.
그는 “당시 6번째 우승에 실패했으나 올해 정말 이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6개 손가락이 실바 가족에게는 결코 장애가 아니고 집안일을 하고 음악적 재능을 추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주앙 데 아시스 다 실바(14)는 6개 손가락으로 기타를 자유자재로 연주하는 것을 선보였다.
그의 사촌인 마리아 모레나 다 실바(8)도 연주자의 꿈을 가지고 있다. 그는 “피아노를 연주한 적은 없지만, 배우고 싶다”며 “손가락 6개로 피아노를 연주하면 더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수도 브라질리아 외곽 아구아스클라라스에 사는 실바 가족은 전원이 선천적 기형인 다지증으로 손가락이 6개다.
4대에 걸쳐 다지증이 있는 이 가족의 14명은 호기심으로 자신들을 쳐다 보는 사람들의 시선에 움츠러들기보다 자부심을 갖고 자신들의 신체적 차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많은 브라질 국민이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통산 6번째 우승을 기원하면서 현지 언론들이 이 가족을 집중적으로 보도했고 이 가족은 현지 언론들의 관심을 즐길 수 있게 되면서 그 자부심이 이번 월드컵 기간 더 빛을 발했다.
아나 캐롤라이나 산토스 다 실바는 "지난 남아공 월드컵 때부터 브라질의 '엑사 캄페앙(Hexa Campeao)'을 기원했다"고 밝혔다.
엑사 캄페앙은 포르투갈어로 6번째 우승을 뜻한다.
그는 “당시 6번째 우승에 실패했으나 올해 정말 이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6개 손가락이 실바 가족에게는 결코 장애가 아니고 집안일을 하고 음악적 재능을 추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주앙 데 아시스 다 실바(14)는 6개 손가락으로 기타를 자유자재로 연주하는 것을 선보였다.
그의 사촌인 마리아 모레나 다 실바(8)도 연주자의 꿈을 가지고 있다. 그는 “피아노를 연주한 적은 없지만, 배우고 싶다”며 “손가락 6개로 피아노를 연주하면 더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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