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WC]'러시아 기대주' 코코린 "한국, 체력 약해"

기사등록 2014/06/16 08:28:47

최종수정 2016/12/28 12:54:50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AP/뉴시스】러시아의 신예 공격수 알렉산데르 코코린(23·디나모 모스크바) 8일(한국시간) 영국의 선데이 익스프레스가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는 신예들 중 선정한 유망주 6명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지난해 9월11일 러시아의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와 이스라엘의 브라질월드컵 예선 이F조 8차전(3-1 승)에서 후반 7분 추가골을 터뜨리고 기뻐하는 코코린(사진 앞)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AP/뉴시스】러시아의 신예 공격수 알렉산데르 코코린(23·디나모 모스크바) 8일(한국시간) 영국의 선데이 익스프레스가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는 신예들 중 선정한 유망주 6명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지난해 9월11일 러시아의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와 이스라엘의 브라질월드컵 예선 이F조 8차전(3-1 승)에서 후반 7분 추가골을 터뜨리고 기뻐하는 코코린(사진 앞)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러시아의 기대주 알렉산드르 코코린(23·디나모 모스크바)이 한국축구의 약한 체력을 꼬집었다.

 코코린은 16일(한국시간) 러시아 언론 스포르트 익스프레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에 대한 질문을 받자 지난해 11월 치른 평가전을 떠올리며 "활동량이 왕성한 좋은 팀이지만 매우 빨리 지치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당시 평가전에서 코코린은 러시아대표팀에 소집됐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실질적인 한국 축구를 경험하지는 못했다.

 또한 "솔직히 한국이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0-4로 패하는 것을 봤다. 한국은 매우 기술적이고 빠른 팀이었지만 필요 이상으로 골을 허용했다"며 "전체적으로는 왼쪽 측면이 괜찮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선 "아직 100%가 아니지만 매일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며 "아직 이틀이 남은 만큼 경기 당일에는 준비가 끝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국과 러시아는 오는 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코코린은 거스 히딩크(68·네덜란드) 전 러시아 감독이 가장 유능한 러시아 선수로 꼽을 만큼 이번 월드컵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홍명보호가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선수 중 한 명이다.

 특히 그는 지역예선 8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뜨리며 러시아 간판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A매치 22경기에서 5골을 기록 중이다.

 그는 프로무대에서도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2008년 디나모 모스크바에서 프로 데뷔해 17세 199일의 나이로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운 최고 기대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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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WC]'러시아 기대주' 코코린 "한국, 체력 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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