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스톤 감독도 '스노든 영화' 만든다, 가디언 기자들과 협력

기사등록 2014/06/03 12:32:37

최종수정 2016/12/28 12:51:33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미국의 영화 감독 올리버 스톤(68)이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 통신정보수집을 폭로한 전 NS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31)의 사연을 영화로 만든다.

 스톤 감독은 영화제작자 모리츠 보먼과 함께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 출신 프리랜서 기자 루크 하딩이 최근 펴낸 책 '스노든의 위험한 폭로'의 판권을 샀다.

 '위험한 폭로'에는 스노든이 NSA의 감시 프로그램과 관련한 기밀을 폭로하게 된 내막과 의미 그리고 그의 삶과 생각 등이 담겨 있다.

 스톤 감독은 "스노든의 이야기는 이 시대에 최고의 이야기이며 진정한 도전"이라며 "가디언과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스톤 감독은 하딩을 비롯, 스노든의 폭로를 보도하는데 일조한 가디언 기자들과 협력해 영화 시나리오를 직접 작성하고 연출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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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버 스톤 감독은 1986, 1989년 각각 '플래툰' '7월4일생'으로 두 차례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은 미국의 대표 감독이다.

 스노든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제작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제작사 소니픽처스는 지난 달 전 가디언 기자 글런 그린월드가 펴낸 책 '더이상 숨을 곳이 없다'의 판권을 구입해 영화제작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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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스톤 감독도 '스노든 영화' 만든다, 가디언 기자들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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