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뉴시스】이종구 기자 = 포천생명역동농업실천연구회 김산동 회장이 27일 포천 고모리 자신의 친환경 유기농 식당 ‘물꼬방’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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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유기농 소비시장에 씨 뿌리고 생명역동농업 제2의 도전
【포천=뉴시스】이종구 기자 = 올 봄 경기 포천 관인면의 한 농가에서 생명역동농업의 의미있는 첫 발걸음이 시작됐다. 지난해 땅에 묻어 만든 생명역동농업의 핵심농법인 예비제를 꺼내 이날 파종달력에 맞춰 토양에 뿌렸다.
포천생명역동농업실천연구회 김산동 회장과 연구회원 40여명은 이날 농사 지을 땅에 토양 예비제와 증폭제를 살포하는 시연회를 연 것이다. 생명역동농업의 핵심인 예비제와 증폭제는 모두 9가지로 암소의 똥이나 수정 가루, 계란 껍질 등을 혼합해 땅에 묻어 발효한 것으로 땅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효과를 낸다.
유럽 국가에서 사용하는 생명역동농법(生命力動農業)은 유기농업이면서 자연과 우주의 리듬을 따르는 농사법으로 바이오다이나믹 농법으로도 불린다. 엄마가 건강하면 아이도 건강하듯 토양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농산물이 땅의 힘을 먹고 자라게 하는 원리이다.
1924년께 오스트리아 루돌프 슈타이너 박사에 의해 알려진 뒤 태양계를 토대로 한 파종달력에 맞춰 토양의 영양공급과 파종, 이식, 수확 일시를 정해 농사를 짓는 과학적 농법이다.
김산동 회장은 “유기농의 한계를 넘는 신개념 친환경농법”이라고 설명했다.
【포천=뉴시스】이종구 기자 = 올 봄 경기 포천 관인면의 한 농가에서 생명역동농업의 의미있는 첫 발걸음이 시작됐다. 지난해 땅에 묻어 만든 생명역동농업의 핵심농법인 예비제를 꺼내 이날 파종달력에 맞춰 토양에 뿌렸다.
포천생명역동농업실천연구회 김산동 회장과 연구회원 40여명은 이날 농사 지을 땅에 토양 예비제와 증폭제를 살포하는 시연회를 연 것이다. 생명역동농업의 핵심인 예비제와 증폭제는 모두 9가지로 암소의 똥이나 수정 가루, 계란 껍질 등을 혼합해 땅에 묻어 발효한 것으로 땅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효과를 낸다.
유럽 국가에서 사용하는 생명역동농법(生命力動農業)은 유기농업이면서 자연과 우주의 리듬을 따르는 농사법으로 바이오다이나믹 농법으로도 불린다. 엄마가 건강하면 아이도 건강하듯 토양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농산물이 땅의 힘을 먹고 자라게 하는 원리이다.
1924년께 오스트리아 루돌프 슈타이너 박사에 의해 알려진 뒤 태양계를 토대로 한 파종달력에 맞춰 토양의 영양공급과 파종, 이식, 수확 일시를 정해 농사를 짓는 과학적 농법이다.
김산동 회장은 “유기농의 한계를 넘는 신개념 친환경농법”이라고 설명했다.

【포천=뉴시스】이종구 기자 = 포천생명역동농업실천연구회 김산동 회장이 27일 포천 고모리 자신의 친환경 한식당 ‘물꼬방’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한 뒤 아내 소정희 씨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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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생명역동농법실천연구회는 이처럼 생명력 넘치고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 거리를 생산하고 이를 소비시장으로 잇기 위해 지난해 12월 태동했다.
김산동 회장은 “사람의 생명도 중요하듯 자연과 땅을 살리는 운동도 필요하다”며 “획일화된 화학적 농법이 아닌 좋은 농사법을 포천에 알리고, 포천을 기반으로 생명역동농업의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연구회를 결성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또 “생명역동농업으로 수확한 농작물은 우주의 기운과 땅의 힘을 먹고 자라 영양이 극대화되고, 방사능 물질도 50% 이상 줄어 이를 먹을 경우 육체와 정신을 건강하게 한다”고 확신했다.
김 회장의 생명역동농업의 도전이 믿음이 가는 이유는 김 회장이 살아온 이력 때문이다. 그는 사실 12~13년전부터 포천 고모리에 ‘친환경의 집 물꼬방’을 운영하면서 당시 척박한 유기농 사업을 이끈 유기농의 대부로 잘 알려져 있다.
2002년 이민생활을 하던 뉴질랜드의 친환경 정책에 충격을 받아 무려 6년 동안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댄 끝에 전국에서 손꼽히는 유기농 농산물 식재료로 쓰는 친환경 한식당 ‘물꼬방’을 만들었다.
김산동 회장은 “사람의 생명도 중요하듯 자연과 땅을 살리는 운동도 필요하다”며 “획일화된 화학적 농법이 아닌 좋은 농사법을 포천에 알리고, 포천을 기반으로 생명역동농업의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연구회를 결성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또 “생명역동농업으로 수확한 농작물은 우주의 기운과 땅의 힘을 먹고 자라 영양이 극대화되고, 방사능 물질도 50% 이상 줄어 이를 먹을 경우 육체와 정신을 건강하게 한다”고 확신했다.
김 회장의 생명역동농업의 도전이 믿음이 가는 이유는 김 회장이 살아온 이력 때문이다. 그는 사실 12~13년전부터 포천 고모리에 ‘친환경의 집 물꼬방’을 운영하면서 당시 척박한 유기농 사업을 이끈 유기농의 대부로 잘 알려져 있다.
2002년 이민생활을 하던 뉴질랜드의 친환경 정책에 충격을 받아 무려 6년 동안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댄 끝에 전국에서 손꼽히는 유기농 농산물 식재료로 쓰는 친환경 한식당 ‘물꼬방’을 만들었다.

【포천=뉴시스】이종구 기자 = 포천생명역동농업실천연구회 김산동 회장이 27일 포천 고모리 자신의 유기농 친환경 한식당 ‘물꼬방’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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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물꼬방은 단순 밥집이 아닌 사회의 ‘빛과 소금’으로 큰 돈 벌이는 안됐지만 영업을 시작한지 3년째부터는 고무적인 성과를 얻기 시작했다”며 “유기농 농업조차 제대로 알지 못했던 당시의 척박한 환경에서 지금은 유기농 농산물의 직거래 시장이 형성되는 등 나름의 성과가 있어 뿌듯하다”고 그돋안 역경을 넘어선 과거를 되돌아봤다.
물꼬방을 통해 유기농산물의 소비시장을 만들었고, 이로 인해 농민들이 유기농법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김 회장의 도전은 의미가 크다.
김 회장은 앞으로 유기농의 성과를 주춧돌로 삼아 포천을 생명역동농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원대한 청사진을 그려가고 있다.
김산동 회장은 “포천은 거대 소비시장인 수도권을 바로보고 있다”며 “땅과 사람은 하나라는 생각으로 포천에 생명역동농업의 기초를 잘 다져 포천을 명실상부한 생명역동농업의 메카,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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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꼬방을 통해 유기농산물의 소비시장을 만들었고, 이로 인해 농민들이 유기농법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김 회장의 도전은 의미가 크다.
김 회장은 앞으로 유기농의 성과를 주춧돌로 삼아 포천을 생명역동농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원대한 청사진을 그려가고 있다.
김산동 회장은 “포천은 거대 소비시장인 수도권을 바로보고 있다”며 “땅과 사람은 하나라는 생각으로 포천에 생명역동농업의 기초를 잘 다져 포천을 명실상부한 생명역동농업의 메카,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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