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21일 박근혜 대통령을 비하 조롱하는 포스터 2장이 강원 강릉시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01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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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을 비하 조롱하는 포스터(풍자화)가 강원 강릉시에서 발견된 것을 두고 누가 어떤 목적에서 그랬는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뉴시스 5월21일 단독 보도)
6·4 지방선거가 시작된 선거정국 속에서 박 대통령을 조롱하는 포스터가 발견됐기 때문에 더욱 추측성 설들이 양산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측 관계자는 "새누리당에서 선거정국을 돌파하기 위해 자작극을 벌인 게 아니냐"고 의심했다.
문제의 포스터가 발견된 곳의 선거 관계자도 "새누리당 후보가 우리보다 열세니까 보수층을 뭉치게 하려는 의도에서 이런 일을 벌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른바 북풍 사건으로 보수층의 표심을 결집시키려는 목적에서 그랬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새누리당 측 관계자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목적에서 대통령과 집권 여당을 공격한 테러"라고 말했다.
일부 시민은 간첩의 소행이 아니냐, 지역의 반정부 세력의 소행이 아니냐고 했다.
세월호 사건의 파장이 사회 곳곳에 퍼진 가운데 치러지고 있는 선거정국의 혼란한 틈을 노려 사회혼란과 이념갈등, 반정부 여론을 더욱 심화시켜 이른바 정권심판론으로 집권 여당과 대통령을 공격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공안당국은 분석했다.
지난 21일 발견된 대통령 조롱 포스터는 박 대통령을 신랄하게 폭로하고 비판하고 있다.
포스터에 그려진 종이배는 침몰하는 세월호를 연상케하고 박 대통령이 올라 탄 사냥개는 검찰, 대통령 뒤로 보이는 6마리의 개들은 국가정보원, 정부, 새누리당, 경찰, 해양경찰 등 국가기관으로 해석된다. 일부에선 청와대 측근 등 대통령 주변 인물들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포스터에는 박 대통령이 빨간색 한복 치마에 노란색 한복 저고리를 입고, 고무신을 신은 채 사냥개처럼 보이는 개를 타고 빙그레 웃고 있다.
한복은 박 대통령이 해외 순방 때마다 국빈만찬 자리에 입고 나와 화제가 됐었다.
포스터가 발견된 지난 21일 박 대통령은 1박 3일 동안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외교를 마치고 귀국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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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가 시작된 선거정국 속에서 박 대통령을 조롱하는 포스터가 발견됐기 때문에 더욱 추측성 설들이 양산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측 관계자는 "새누리당에서 선거정국을 돌파하기 위해 자작극을 벌인 게 아니냐"고 의심했다.
문제의 포스터가 발견된 곳의 선거 관계자도 "새누리당 후보가 우리보다 열세니까 보수층을 뭉치게 하려는 의도에서 이런 일을 벌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른바 북풍 사건으로 보수층의 표심을 결집시키려는 목적에서 그랬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새누리당 측 관계자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목적에서 대통령과 집권 여당을 공격한 테러"라고 말했다.
일부 시민은 간첩의 소행이 아니냐, 지역의 반정부 세력의 소행이 아니냐고 했다.
세월호 사건의 파장이 사회 곳곳에 퍼진 가운데 치러지고 있는 선거정국의 혼란한 틈을 노려 사회혼란과 이념갈등, 반정부 여론을 더욱 심화시켜 이른바 정권심판론으로 집권 여당과 대통령을 공격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공안당국은 분석했다.
지난 21일 발견된 대통령 조롱 포스터는 박 대통령을 신랄하게 폭로하고 비판하고 있다.
포스터에 그려진 종이배는 침몰하는 세월호를 연상케하고 박 대통령이 올라 탄 사냥개는 검찰, 대통령 뒤로 보이는 6마리의 개들은 국가정보원, 정부, 새누리당, 경찰, 해양경찰 등 국가기관으로 해석된다. 일부에선 청와대 측근 등 대통령 주변 인물들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포스터에는 박 대통령이 빨간색 한복 치마에 노란색 한복 저고리를 입고, 고무신을 신은 채 사냥개처럼 보이는 개를 타고 빙그레 웃고 있다.
한복은 박 대통령이 해외 순방 때마다 국빈만찬 자리에 입고 나와 화제가 됐었다.
포스터가 발견된 지난 21일 박 대통령은 1박 3일 동안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외교를 마치고 귀국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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