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정파를 떠나 원칙과 소신을 향한 도전"

기사등록 2014/05/15 11:53:56

최종수정 2016/12/28 12:45:47

【홍성·예산=뉴시스】유효상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 충남도지사 후보가 1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재선 도전 의지를 밝히고 있다. 2014.05.15    yreporter@newsis.com
【홍성·예산=뉴시스】유효상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 충남도지사 후보가 1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재선 도전 의지를 밝히고 있다. 2014.05.15  [email protected]
【홍성·예산=뉴시스】유효상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 충남도지사 후보가 재선도전 의미에 대해 "정파를 떠나 원칙과 소신을 향한 도전"이라고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안 후보는 1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에게 재선도전을 향한 의지와 포부를 밝히면서 보수와 진보 등 정파가 아닌 도민의 일꾼으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도전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제 도전의 의미는 원칙과 상식 정책과 소신의 새로운 정치 사회로 나가기 위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도전"이라며 "나는 어떤 정파에 갇혀있지 않으며 새로운 새로운 진보와 보수의 출발을 알리는 굳건한 작업을 위해 정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대권론에 대해서도 "대권주자로 평가할 때마다 개인적으로는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아직 준비 안돼있다"며 "저 스스로 확신에 찬 준비이고 모든 주변 사람들로부터 지지받으면 선언하겠다. 충청도 지역주의 역사 극복을 통해 대한민국 열어가겠다고 선언했지만 준비는 아직 안돼 있고 논할 단계 아니다"고 경계를 그었다.

 도지사 재임 때 경제적인 정책 소홀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방정부로서 경제산업정책에 수단이 제한적이다. 업무보기 어렵다. 금융정책 중소기업과 서민 금융혜택을 위해 고민해왔다"며 "신보는 충남 전역에 5개 사무실 개소하고 신용보증을 계속 늘려왔다. 농공산업단지 리모델링사업 착수 등 농공사업단지 5개년 종합계획 수립, 경제산업분야에 시장의 동반성장을 도에서 열심히 챙겨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민선 5기 공약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 도민 여러분이 처음 우려 많이 했다. 우려반이 기대반이 기대로 바뀌었다. 도정에 대해 걱정했던 분들에게 기대와 격려로 이어진 것에 대해 기쁘다. 민선 5기 도민들의 평가라고 생각한다"며 "아쉬웠던 대목은 지방자치 국가가 아니다는 점이 안타까웠다"고 소회했다.

 선거전략에 대해서는 "도지사 소신 밝히는 데 집중하겠다. 선거는 여야 후보간에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주권자인 국민에게 사업계획 보고하는 것"이라며 "상대와 싸우는 데 시간 빼앗겨서는 안된다. 주권자인 도민들이 결정하도록 선거운동 잘하겠다"고 피력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공천갈등에 대한 생각으로는 "여당이든 야당이든 당 그만 창당하자 부탁한다. 48년 제헌 이래 당 명칭만 A4용지 7장 나온다. 기본적으로 새로운 정치 요구하는 국민목소리 더 생각해보자"며 "어린 시절에 공부하기 싫은 학생이 참고서 자주 바꾸듯이 하지 말자. 종북, 좌파, 수구 등의 이분법적으로 정당 만들지 말자. 지역홀대론도 이야기하면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천안지역 발전방안에 대해 " 20년전 인구 14만에서 60만명으로 거대도시 확장됐다. 기본 인프라와 시민 질서가 새로 정착해야 하는 데 천안시장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도지사 재선하면 천안시장과 가장 큰 도시로서 수도권 오송 대전 잇는 중간거점도시로 발전시키도록 도정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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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정파를 떠나 원칙과 소신을 향한 도전"

기사등록 2014/05/15 11:53:56 최초수정 2016/12/28 12: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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