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워커 사망 시 포르쉐 운전자 부인, 차회사 상대로 고소…"차체 결함이 사고 원인"주장

기사등록 2014/05/13 09:20:39

최종수정 2016/12/28 12:44:56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2013년 12월8일 폴 워커의 팬들이 캘리포니아 발렌시아가에서 추모 집회를 열고 교통사고로 숨진 폴 워커와 친구 로저 로다스를 위해 서명을 하고 있다. 로다스의 미망인은 이 사고가 차체 결함 때문이라며 12일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포르쉐 자동차를 상대로 고소장을 냈다. 2014.5.13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2013년 12월8일 폴 워커의 팬들이 캘리포니아 발렌시아가에서 추모 집회를 열고 교통사고로 숨진 폴 워커와 친구 로저 로다스를 위해 서명을 하고 있다. 로다스의 미망인은 이 사고가 차체 결함 때문이라며 12일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포르쉐 자동차를 상대로 고소장을 냈다. 2014.5.13  
【로스앤젤레스= AP/뉴시스】차의영 기자 = '분노의 질주'로 유명한 배우 폴 워커가 교통사고로 사망 시 운전자였던 친구이며 동업자 로저 로다스의 미망인이 포르쉐 자동차 회사를 상대로 차량 설계가 잘못된 것이 사고 원인이라며 고소를 했다.

 1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접수한 크리스틴 로다스의 불법 사망 및 직무 유기 혐의의 소장에 따르면 이 회사의 2005년 포르쉐 카레라GT 모델이 디자인상 결함을 가지고 있어 서스펜션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았고 지난 11월 사고로 이어져  두 남성을 죽게 했다는 것이다.

 수사 당국은 이 사고의 원인을 위험한 과속 때문으로 판정했다. 그러나 크리스틴 로다스는 소장에서 자신의 남편이 사고 직전 이 포르쉐를 시속 55마일(88.5㎞)로 몰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associate_pic2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지난해 11월30일  폴워커와 로저 로다스가 타고 가던 포르쉐가 가로등을 들이받고 파괴된 모습. 로스앤젤레스 경찰이 올해 3월 공개한 자료사진이다. 경찰은 '분노의 질주'의 주인공 폴 워커가 탄 이 차를 로다스가 시속 144㎞로 운전했다고 판정했지만 미망인 크리스틴 로다스는 차체 설계 잘못이라며 포르쉐사를 고소했다. 2014.5.13  
 한편 포르쉐사는 이 소송에 관련한 이메일 질문에 즉각 회신을 하지 않고 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폴 워커 사망 시 포르쉐 운전자 부인, 차회사 상대로 고소…"차체 결함이 사고 원인"주장

기사등록 2014/05/13 09:20:39 최초수정 2016/12/28 12:44:56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