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민기홍 기자 = 치과는 구강악안면외과(구강외과), 구강내과, 치과교정과, 치과보존과, 치과보철과, 소아청소년치과, 치주과 등 다양하고 전문화된 치료 영역으로 분류되어 각 전문 분야마다 담당의사가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담당 의료진이 모여 분야별 협진 진료를 통해 환자 개개인에 맞는 치료법을 개발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임플란트를 예로 들면 이해가 쉽다. 임플란트 수술은 보통 빠진 치아 부위에 인공치아인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으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임플란트 수술은 생각만큼 단순한 치료가 아니다.
임플란트 시술은 임플란트를 잇몸 뼈에 식립하는 것 외에도 보철물의 교합, 다른 치아와의 조화, 수술 전후 관리 등 다양한 관점에서 고려해야 한다.
이에 대해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이정택 원장은 12일 “치과의 분과별 협진 서비스는 환자별 케이스에 적합한 치료법을 찾아내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할 수 있다”며 “과거에는 비싼 치료비와 복잡한 절차 때문에 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는 치과가 대학병원 외에는 드물었지만 최근에는 분과별 협진이 가능한 치과들이 많이 등장했고, 환자 역시 요구하는 협진 서비스의 눈높이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디지털 기술 및 장비를 통해 3차원(3D) 치료를 선도하고 있는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은 이미 6년 전 질 높은 치과 협진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보철과·교정과·보존과·치주과 등 분과별 의료진과 손을 잡았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의 협진 시스템은 임플란트 시술 과정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일단 임플란트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보존과에서 자연치아를 살릴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자연치아를 살릴 수 있다고 판단되면 미세광학현미경을 이용해 신경치료나 치근단절제술 등 고난이도 수술을 진행한다. 염증이 심하거나 잇몸 뼈가 퇴축된 상태라면 치주과에서 치료도 병행한다.
임플란트 수술은 보철과에서 실시한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은 수술 시 수술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3D 기술을 이용한 ‘아나토마지 가이드 임플란트 수술법’을 활용한다.
이는 3차원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통해 환자의 턱뼈, 신경관, 치아 등을 정밀하게 촬영한 후 영상 자료로 수차례 가상수술을 반복해 임플란트를 어디에, 얼마나 깊이 심을지 정확히 예측할 수 있게 한다.
임플란트는 수술이 끝났다고 치료가 다 끝난 것이 아니다. 임플란트 자체는 썩지 않지만 임플란트 주위에 염증이나 부작용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후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사후관리는 보철과와 치주과가 협진해서 진행한다. 임플란트가 잘 식립되었는지, 수술 부위가 얼마나 잘 아물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조처를 취한다.
발치한 기간이 오래된 탓에 치열이 흐트러진 경우에는 교정과에서 임플란트 수술 후에 교정치료를 진행해 치아가 최적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정택 원장은 “치과 치료의 목적은 환자가 자연치아를 건강하게 사용하고 치아의 약해진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임플란트나 치아교정 등은 치과 치료의 수단일 뿐,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들이 찾아낸 환자 맞춤 진료법에 따라 총체적인 치과 치료의 목적에 더 가깝다”고 말했다.
keymin@newsis.com
하지만 최근에는 담당 의료진이 모여 분야별 협진 진료를 통해 환자 개개인에 맞는 치료법을 개발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임플란트를 예로 들면 이해가 쉽다. 임플란트 수술은 보통 빠진 치아 부위에 인공치아인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으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임플란트 수술은 생각만큼 단순한 치료가 아니다.
임플란트 시술은 임플란트를 잇몸 뼈에 식립하는 것 외에도 보철물의 교합, 다른 치아와의 조화, 수술 전후 관리 등 다양한 관점에서 고려해야 한다.
이에 대해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이정택 원장은 12일 “치과의 분과별 협진 서비스는 환자별 케이스에 적합한 치료법을 찾아내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할 수 있다”며 “과거에는 비싼 치료비와 복잡한 절차 때문에 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는 치과가 대학병원 외에는 드물었지만 최근에는 분과별 협진이 가능한 치과들이 많이 등장했고, 환자 역시 요구하는 협진 서비스의 눈높이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디지털 기술 및 장비를 통해 3차원(3D) 치료를 선도하고 있는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은 이미 6년 전 질 높은 치과 협진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보철과·교정과·보존과·치주과 등 분과별 의료진과 손을 잡았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의 협진 시스템은 임플란트 시술 과정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일단 임플란트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보존과에서 자연치아를 살릴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자연치아를 살릴 수 있다고 판단되면 미세광학현미경을 이용해 신경치료나 치근단절제술 등 고난이도 수술을 진행한다. 염증이 심하거나 잇몸 뼈가 퇴축된 상태라면 치주과에서 치료도 병행한다.
임플란트 수술은 보철과에서 실시한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은 수술 시 수술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3D 기술을 이용한 ‘아나토마지 가이드 임플란트 수술법’을 활용한다.
이는 3차원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통해 환자의 턱뼈, 신경관, 치아 등을 정밀하게 촬영한 후 영상 자료로 수차례 가상수술을 반복해 임플란트를 어디에, 얼마나 깊이 심을지 정확히 예측할 수 있게 한다.
임플란트는 수술이 끝났다고 치료가 다 끝난 것이 아니다. 임플란트 자체는 썩지 않지만 임플란트 주위에 염증이나 부작용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후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사후관리는 보철과와 치주과가 협진해서 진행한다. 임플란트가 잘 식립되었는지, 수술 부위가 얼마나 잘 아물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조처를 취한다.
발치한 기간이 오래된 탓에 치열이 흐트러진 경우에는 교정과에서 임플란트 수술 후에 교정치료를 진행해 치아가 최적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정택 원장은 “치과 치료의 목적은 환자가 자연치아를 건강하게 사용하고 치아의 약해진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임플란트나 치아교정 등은 치과 치료의 수단일 뿐,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들이 찾아낸 환자 맞춤 진료법에 따라 총체적인 치과 치료의 목적에 더 가깝다”고 말했다.
keym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