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천삼익비치아파트, 12개동 3200세대로 재건축

기사등록 2014/05/09 16:26:33

최종수정 2016/12/28 12:44:02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 도심 해변인 수영구 남천삼익비치아파트가 지상 40층~61층 규모로 재건축 된다.

 부산시는 지난 8일 올들어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아파트의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변경지정(안)을 원안가결 시켰다고 밝혔다.

 부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광안대교를 품은 광안리 해변가에 자리잡은 남천삼익비치아파트는 1979년 12월, 지상 12층 33개동 3060세대 규모로 당시 최고급 아파트단지로 유명세를 날렸다.

 이 곳의 ‘재건축사업’은 2007년 5월 주민제안으로 처음 신청됐으나, 부산시의 해안 경관 유지를 위한 최고높이 제한 등의 제약으로 그 동안 수차례 정비계획(안)을 수정·보완해 지난해 9월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심의 상정된 후 이번에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기존도로 폭 확장 등 공공성 확보와 친환경적인 정비계획(안)을 보완해 통과됐다.

 이로써 새로 들어설 남천삼익비치아파트는 총 12개동으로 3200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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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단지에는 어린이 공원 및 소공원과 경관녹지, 문화시설 등이 조성되고 아파트단지 주변 간선도로와 외곽도로는 현재 20m와 12m에서 각각 25m와 20m로 넓혀 입주민과 광안리 해변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친환경적이고 공공성이 확보된 명품 주거단지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심의 통과로 남천삼익비치아파트 재건축사업이 탄력을 받게돼 향후 조합설립인가 및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을 거쳐 2020년께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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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천삼익비치아파트, 12개동 3200세대로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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