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호텔관광학부 가정의 달 무료 리마인드웨딩

기사등록 2014/05/07 10:40:02

최종수정 2016/12/28 12:43:10

left swipright swip
재학생 신청받아 5년째 이어져


【논산=뉴시스】유순상 기자 = 건양대 호텔관광학부 학생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중년부부에게 특별한 선물을 했다.

 7일 건양대에 따르면 호텔관광학부는 지난 3일 논산 창의융합캠퍼스 야외학습장에서 박종필(52)·윤여정(45)씨 부부의 리마인드 웨딩을 무료로 진행했다.

 박씨 부부는 충남 당진에서 과수원을 경영하면서 노부모를 모시고 살고 있다. 건양대 글로벌경영학부 1학년에 재학중인 딸 박유현씨가 부모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고 신청해 리마인드 웨딩식을 올렸다.


 호텔관광학부 송현동 교수와 학생들은 그동안 배운 것을 갈고 닦아 직접 무료 결혼식 기획부터 진행까지 행사의 모든 부분을 맡았다.

 리마인드 웨딩으로 부모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보답한다는 자녀의 마음을 담았다.

 박종필씨는 "자식과 학생들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줘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박유현씨는 "부모님의 사랑을 받기만 했는데 이번에 작게나마 보답을 해 뿌듯했다"고 말했다.

 지진호 호텔관광학부장은 "리마인드 웨딩을 통해 학생들은 소중한 경험을 쌓고 자기 개발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다"며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리마인드 웨딩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ssyoo@newsis.com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건양대 호텔관광학부 가정의 달 무료 리마인드웨딩

기사등록 2014/05/07 10:40:02 최초수정 2016/12/28 12:43:10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newsis_c
newsis_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