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시스】주기철 기자 =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13일째인 28일 오전 대구 두류공원 내 안병근 올림픽기념 유도관에 마련된 세월호 침몰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위해 헌화를 하고 있다. 201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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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박광일 기자 = "그저 눈물만 납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28일 전국 17개 시·도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도 시민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평일인데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적지 않은 조문객들이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학생부터 회사원, 아이의 손을 잡고 온 부부, 백발이 성성한 노인까지 남녀노소가 따로 없었다.
이날 대구시는 두류공원 안병근올림픽유도관에, 경북도는 도청 강당에 합동분향소를 차렸다. 대구는 오후 1시 기준으로 575명, 경북은 정오 기준으로 463명의 조문객이 방문했다.
조문은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조문객들은 저마다 헌화와 분향을 하며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면서 실종자들의 무사 생환을 염원했다.
몇몇 조문객들은 제단 앞에서 큰절을 하기도 했다. 한 40대 여성은 직접 챙겨온 노란리본을 국화꽃에 매달아 헌화하기도 했다. 눈물을 흘리는 조문객들도 많았다.
휴직 중 분향소를 찾은 초등교사 박명희(52·여)씨는 "참 할 말이 없다. 어른들의 잘못으로 아이들이 꿈도 제대로 펼쳐보지 못한 채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에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28일 전국 17개 시·도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도 시민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평일인데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적지 않은 조문객들이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학생부터 회사원, 아이의 손을 잡고 온 부부, 백발이 성성한 노인까지 남녀노소가 따로 없었다.
이날 대구시는 두류공원 안병근올림픽유도관에, 경북도는 도청 강당에 합동분향소를 차렸다. 대구는 오후 1시 기준으로 575명, 경북은 정오 기준으로 463명의 조문객이 방문했다.
조문은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조문객들은 저마다 헌화와 분향을 하며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면서 실종자들의 무사 생환을 염원했다.
몇몇 조문객들은 제단 앞에서 큰절을 하기도 했다. 한 40대 여성은 직접 챙겨온 노란리본을 국화꽃에 매달아 헌화하기도 했다. 눈물을 흘리는 조문객들도 많았다.
휴직 중 분향소를 찾은 초등교사 박명희(52·여)씨는 "참 할 말이 없다. 어른들의 잘못으로 아이들이 꿈도 제대로 펼쳐보지 못한 채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에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김범일대구시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김연창 경제부시장(왼쪽) 등 대구시 주요간부들이 28일 두류공원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내에 설치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2014.04.28.(사진=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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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말출(70·여)씨는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나왔다가 분향소가 있는 것을 보고 왔다. 학생들을 생각하니 그저 눈물만 흐른다. 아직 피어보지도 못했는데"라며 더는 말을 잇지 못했다.
강의가 빈 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분향소에 온 대학생 전명호(24)씨는 "평소에 잘 울지 않는 편인데 오늘은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며 "숨진 학생들이 좋은 곳으로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딸의 손을 잡고 온 권혁상(40)씨는 "마침 휴가기간이라 분향소에 왔다"며 "아이를 둔 입장에서 남일 같지 않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언론에서 정부의 잘못을 반드시 지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를 비롯한 지역의 정치인과 각계 인사들도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한편 대구 두류공원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과 경북도청 강당에 마련된 분향소는 경기도 안산지역 희생자 합동영결식이 열리는 날까지 24시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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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가 빈 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분향소에 온 대학생 전명호(24)씨는 "평소에 잘 울지 않는 편인데 오늘은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며 "숨진 학생들이 좋은 곳으로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딸의 손을 잡고 온 권혁상(40)씨는 "마침 휴가기간이라 분향소에 왔다"며 "아이를 둔 입장에서 남일 같지 않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언론에서 정부의 잘못을 반드시 지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를 비롯한 지역의 정치인과 각계 인사들도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한편 대구 두류공원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과 경북도청 강당에 마련된 분향소는 경기도 안산지역 희생자 합동영결식이 열리는 날까지 24시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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