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역사문화지구, 걷기 좋은 탐방로로 개선된다

기사등록 2014/04/28 11:15:00

최종수정 2016/12/28 12:40:51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역사문화지구에 보행공간 확보, 쉼터 조성, 안내표지판 설치 등 환경과 체계가 개선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보행환경개선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완료해 역사문화 탐방로에 걸맞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성북역사문화지구는 간송 미술관, 성북구립 미술관, 만해 한용운의 유택인 심우장 등이 있는 곳이다. 평일에는 1600명, 주말에는 2000여명이 찾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640m의 성북동길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보행로 환경개선에 나선다.

 기존 보도가 단절돼 사고 위험이 있던 곳에는 보도를 설치하고 인근의 성북초등학교, 명수학교 등 학교 주변 도로를 개선해 안전을 확보한다.

 이어 1.6㎞ 보도를 정비해 보행자 중심의 탐방로로 만들어 성북동의 역사문화 명소와 북촌, 삼청동, 인사동까지 이어지는 전통문화 관광벨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2015년까지는 삼청각과 길상사까지 이어지는 보행로를 단계적으로 개선해 걸으면서 역사문화 요소들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서성만 서울시 교통운영관은 "성북동 지역 고유의 특성을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동시에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보행환경개선사업의 최우선 과제"라며 "지역주민과 방문객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사업 완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통해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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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역사문화지구, 걷기 좋은 탐방로로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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