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필리핀서 경전철 토목 설계·감리 착수

기사등록 2014/04/21 10:18:22

최종수정 2016/12/28 12:38:50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필리핀 교통통신부(DOTC)와 최근 63억원 규모의  마닐라 경전철 2호선 동부연장선 토목 설계 및 시공감리 계약을 체결하고 21일부터 해당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닐라시 동부지역의 수송능력 증대를 위해 운행중인 14㎞의 경전철 2호선 구간 중 종점인 산토란에서 마시낙간 4.2㎞의 연장 건설을 위한 실시설계 및 시공감리다.  철도공단은 컨소시엄사인 ㈜수성엔지니어링, 필리핀 현지업체 등과 토목설계 및 시공 발주 준비업무를 시작으로 건설사업에 대한 감리업무를 포함해 3년간에 걸쳐 현지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그동안 철도공단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몽골 등에 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지원하는 ODA(공적개발원조자금)자금을 활용, 철도계획수립 및 교통관계자 초청연수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해외진출 발판을 마련해 왔다.  철도공단은 이번 필리핀사업이 동남아시아 국가의 발주처 재원으로 국제경쟁을 통해 수주한 최초의 사례라고 말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이번 수주 성공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연결철도, 태국 고속철도 등과 같은 대규모 철도사업 진출을 준비중이 가운데 성사됐다"며 "이를 통해 이들 지역에 한국철도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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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필리핀서 경전철 토목 설계·감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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