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타요버스 '원조논란'에 "먼저 응용하는 게 장땡"

기사등록 2014/04/09 08:58:43

최종수정 2016/12/28 12:35:07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사회적 현상으로까지 부각되고 있는 '타요버스'를 두고 빚어지고 있는 '원조 논란'에 대해 "누가 만들었든 먼저 응용하는 것이 장땡"이라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8일 자정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상에 하고 많은 애니 캐릭터가 있으면 뭐하나. 써 먹는 게 임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창조경제는 응용·융복합 아니던가"라고 반문했다.

 타요버스는 대중교통 이용의 날이었던 지난달 26일 첫 선을 보였다. 현재 꼬마버스 타요의 캐릭터인 '타요'(370번·파랑), '로기'(2016번·초록), '라니'(2211번·노랑), '가니'(9401번·빨강) 등 4대가 운행 중이다.

 서울시는 당초 1개월짜리 이벤트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어린이들의 호응이 서울을 넘어 전국단위로 커지면서 5월5일 어린이날까지 100대로 늘려 운행키로 했다.

 타요버스가 큰 호응을 얻자 박 시장은 '시민의 아이디어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여당인 새누리당은 "원래 타요 애니메이션은 오세훈 전 시장이 제작해 서울시가 저작권을 가지게 된 것"이라며 '아이디어 착취'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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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타요버스 '원조논란'에 "먼저 응용하는 게 장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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