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팔·짧은 치마가 두려운 닭살피부…한방 치료로 '모공각화증' 해결

기사등록 2014/04/04 18:22:01

최종수정 2016/12/28 12:33:43

【서울=뉴시스】민기홍 기자 = 반팔 옷을 입을 때가 다가오고 있지만 이른바 '닭살피부'라고 불리는 모공각화증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괴롭고 고민되는 계절이다.

올 여름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한모(28)씨도 닭살피부 스트레스에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그녀는 “다리 모공각화증과 팔뚝 모공각화증이 심해 노출의 계절이 되면 짜증부터 난다”며 “곧 드레스도 입어야 하고, 신혼여행에서 짧은 바지도 입어야 할텐데 벌써부터 남들 눈이 신경 쓰인다”고 말했다.  

피부각화증이라고도 불리는 모공각화증은 모공 입구의 비정상적인 각질화로 인해 각질이 단단해지는 양성 피부질환이다. 팔과 다리, 심하면 하복부와 엉덩이, 얼굴에서도 나타난다.

맘 놓고 반팔 옷·짧은 치마도 입지 못하게 만드는 모공각화증. 원인은 무엇이며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한의학에서는 모공각화증을 피부의 윤기가 사라지고 순환이 막혔다는 뜻으로 색택증(索澤症)이라고 부른다. 피부의 정혈(精血)과 진액(津液)이 마르고 폐의 기운이 약해진 것을 원인으로 본다. 또 햇볕에 타지 않는 부분인 음경(陰經)보다 피부가 타는 양경(陽經) 쪽에서 발생하기 쉽다고 진단한다.  

이에 따라 한방에서는 모공각화증 치료 시 피부에 두껍게 쌓인 각질을 제거하고 모공을 열어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을 첫 단계로 한다. 이후 진액과 정혈을 보충하는 치료를 시행한다.  

이와 관련, 모공각화증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피브로 한의원은 4일 미세침주요법과 진액약침요법, 침치료요법 등을 통해 체열과 기혈 순환을 조절하고, 피부에 정혈과 진액이 보충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모공각화증을 치료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미세약초침(한방필링)으로 새로운 피부가 재생되도록 돕는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폐와 소화기를 보호하는 한약 요법 및 피부 탄력 증대 및 피부 재생, 잔주름 제거 등 부가적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한방팩과 부항요법, 뜸요법도 시행한다.  

피브로 한의원 관계자는 "모공각화증은 오장육부의 이상, 불규칙한 생활 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생길 수 있다"며 “치료만큼이나 평소 생활 습관을 바꾸려는 노력도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모공각화증을 가진 사람의 피부 관리에 대한 7가지 주의 사항으로 ①함부로 손톱으로 뜯어내거나 짜내지 않기 ②무리하게 각질을 벗겨내는 것은 금물 ③샤워는 15~20도 사이의 미온수로 하고 샤워 후에는 전신에 보습 공급 ④충분한 수분 섭취 ⑤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몸에 꽉 끼는 옷은 되도록 피하기 ⑥양질의 수면 ⑦적당한 자외선 쬐기를 제시하며 생활 속 관리를 당부했다.  

한편, 피브로 한의원은 서울(강남 선릉, 노원, 관악 신림, 잠실 신천, 서초 반포, 영등포 당산, 마포 신촌)과  인천 부평, 경기(김포, 구리 남양주, 안양 평촌, 부천 상동), 대전, 충북 청주, 광주 서구, 전북 전주, 울산 남구, 경남 창원마산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4월 중 경기 수원, 성남 분당 지점이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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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팔·짧은 치마가 두려운 닭살피부…한방 치료로 '모공각화증'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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