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발 안 받는 여자정수리탈모, 비절개 모발이식으로 해결

기사등록 2014/03/31 17:12:55

최종수정 2016/12/28 12:32:06

【서울=뉴시스】민기홍 기자 = 직장인 Y(34)씨는 현재 정수리 탈모로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M자 혹은 원형 탈모라면 헤어스타일의 변화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데, 정수리는 사람들 눈에 잘 띄고 주변머리로 가릴 수도 없어 사람들의 시선을 온전히 다 받고 있다고 느껴져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Y씨의 고민은 그냥 웃어 넘길만한 일이 아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1200만 명이 넘는 탈모인들이 있다. 인구의 약 4분의1에 해당하는 숫자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탈모로 고통받고 있으며 그로 인해 무수히 많은 탈모치료법이 개발, 혹은 개발 중에 있다.  

그중에서도 Y씨가 앓고 있는 정수리탈모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진 것은 프로페시아, 아보다트 등 탈모치료제를 복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정수리탈모가 상당 부분 진행된 경우 단순한 복용약으로는 탈모치료 효과를 보기 어렵다.  

이와 관련, 아시아 최초로 아타스 비절개 생착률 향상 수술법에 관한 논문을 발표한 다나성형외과의원 박재현 원장은 31일 “정수리탈모의 경우 프로페시아 등의 탈모치료제를 복용하면 M자 탈모 형태보다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복용약의 경우 탈모가 상당부분 진행된 경우엔 치료가 어렵고 오랜 기간이 걸리기 대문에 모발이식을 고려해보는 것이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비절개모발이식은 어떤 병원에서 받아야 할까.  

박 원장은 모발이식을 받을 병원을 찾는 기준으로 ‘모발이식 십계명’을 제시했다.  

첫 번째, 모발이식만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며 성형외과 전문의와 피부과 전문의가 협진을 통해 전문적인 환자관리가 이뤄지는 곳.  

두 번째, 모발이식 방법을 선택할 때 두피상태와 탄력도, 모발의 밀도를 판단해 절개형과 비절개형 중 적합한 방법으로 개인별 맞춤 모발이식이 가능한 곳.  

세 번째, 전문적인 모낭분리 팀이 있으며, 최적화된 모낭분리 시스템이 구축돼 모낭의 생착률을 극대화 해주는 곳.  

네 번째, 8000모 이상의 대량이식에도 생착률이 보장될 수 있는 이식 기술력을 보유한 곳.  

다섯 번째, 모발이식 전 과정을 담당 전문의가 100% 집도하는 곳.  

여섯 번째, 시인성이 우수한 LED장비와 초고배율 확대경, 현미경을 모발이식수술 전 과정에 걸쳐 사용하는 곳.  

일곱 번째, 절개 모발이식을 진행할 경우 흉터가 잘 띄지 않는 특수 봉합기법을 사용해 절개 면이 눈에 잘 띄지 않고 수술 후 당김 증상과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한 곳.  

여덟 번째, 비절개 모발이식인 경우 삭발, 무삭발, 미니삭발, 아타스 등 모든 모낭 채취 방법이 가능한 곳.  

아홉 번째, 모낭이식 시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도록 이식 각도, 밀도, 가르마의 방향, 전체적인 모발의 흐름, 머리카락이 앞으로 자라게 될 성장 벡터까지 고려해 이식하는 곳.  

열 번째, 수술 후 흉터감소, 두피안정화, 모낭 생착률을 극대화하기 위한 집중 케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는 곳.  

이상 열 가지 사항을 명확하게 지키는 병원에서 모발이식을 받는다면 모발이식 부작용으로 고통받을 확률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박 원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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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발 안 받는 여자정수리탈모, 비절개 모발이식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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