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부산과 아난티 펜트하우스‘ 기공식…2년후 준공

기사등록 2014/03/27 15:41:23

최종수정 2016/12/28 12:31:00

【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힐튼 부산과 아난티 펜트하우스가 27일 부산 기장읍 현장에서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기장군 오규석 군수, 힐튼의 티모시 소퍼 아시아 부사장 등 에머슨퍼시픽 및 힐튼 인터내셔널 임·직원과 부산 기관단체 대표·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2016년 4월 문을 열 힐튼부산과 아난티 펜트하우스는 부산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 중인 동부산 관광단지에 부지면적 7만5766㎡ 규모로 들어선다.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 힐튼에서 직접 운영할 힐튼 부산 호텔은 객실 규모가 총 306실로 세워진다.

 힐튼 부산은 모든 객실이 특1급 호텔의 일반적인 객실 면적 8평(26㎡) 의 2배가 넘는 17평(56㎡)이상 규모의 스위트룸으로 설계됐다.

 또 휴양지 호텔의 이미지를 살려 모든 객실에 넓은 테라스를 마련해 바다와 주변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꾸민다.  

 힐튼 부산 호텔의 최상부인 8·9·10층에는 피트니스, 사우나, 스파, 실내수영장, 노천탕, 바& 라운지를 갖춘 ‘힐튼 부산 클럽‘이 만들어 진다. 수영장과 노천탕, 카바나, 라운지&바는 탁 트인 바다와 호텔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최고의 뷰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힐튼 부산 호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피티니풀(37.4×20m), 노천 공연장, 해변 공원, 대형 컨벤션 센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난티 펜트하우스는 총 90채로 전체 객실이 107평(353㎡)의 최고급 펜트하우스로만 구성돼 있다. 이 곳 객실은 모두 계단식으로 이뤄져 넓은 야외 테라스에서 바다를 막힘없이 즐길 수 있다. 테라스에 프라이빗 풀을 배치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객실 내부나 테라스에 온천탕을 배치하거나 파고라를 두어 객실 안에서 최대한 바다와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힐튼 부산과 아난티 펜트하우스 설계는 켄 민 성진, 조명은 네이슨 톰슨, 인테리어는 고이치 야스히로, 조경은 캐서린 스피츠, 환경설비는 독일의 첨단 친환경 설비 전문업체, 임텍(IMTECH) 등 내로라는 전문가들이 담당했다.

 힐튼 부산과 아난티 펜트하우스의 건설과 시설 운영에서 직간접적으로 상당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완공 전 건설 투자 단계에서부터 1조 2500억원가량의 생산 유발 효과는 물론 연간 5600여 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완공 후에는 동부산 관광 단지 전체의 집객력 재고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 등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에머슨퍼시픽 그룹 이중명회장은 “힐튼 부산 호텔과 아난티 펜트하루스를 최고의 명품으로 만들어 부산시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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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부산과 아난티 펜트하우스‘ 기공식…2년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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