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겨울철 폭설이 잦아지면서 쌓인 눈의 하중으로 인한 건축물 붕괴에 대한 우려가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최근 발생한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사고에서 보여지듯이 겉으로는 가볍기만한 눈도 일단 쌓이기 시작하면 일거에 대형사고를 부르는 악재로 돌변한다.
그렇다면 21일 개관을 앞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ongdaemun Design Plaza, DDP)는 얼마만큼의 폭설에 견딜 수 있을까. DDP는 특유의 기하학적 구조 탓에 일반인의 입장에서 보면 균형이 아슬아슬하기만하다.
이에 서울시가 답을 내놓았다. DDP는 70㎝ 적설하중에도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최근 사고가 발생한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는 적설하중에 취약한 구조방식인 PEB공법(Pre Engineered Metal Building System의 약자)으로 기둥을 최대한 없애서 공간효율을 높이는 건축기법으로 설계된 건축물이다. 이 공법은 주로 대형공장의 창고나 쇼핑센터, 체육관, 비행기 격납고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에 비해 DDP 지붕구조는 3각형의 집합 형식으로 짠 고차부정정 구조로 되어 있어 안전도를 극대화해 100년에 한 번 오는 확률의 서울지역 적설깊이인 50㎝에 안전율을 더한 적재하중설계로 최대 70㎝(㎡당 100㎏) 적설시의 하중도 지지할 수 있게 했다.
DDP는 남서측 캔틸레버(최대폭 약 40mx길이120m) 등 외관상으로 기둥없는 구조가 보인다.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최대 철골구조인 메가트러스와 메가컬럼(대형기둥)을 사용하여 건물 일부가 기둥없이 뻗어나와 있는 형상구조를 갖고 있다.
그렇다면 21일 개관을 앞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ongdaemun Design Plaza, DDP)는 얼마만큼의 폭설에 견딜 수 있을까. DDP는 특유의 기하학적 구조 탓에 일반인의 입장에서 보면 균형이 아슬아슬하기만하다.
이에 서울시가 답을 내놓았다. DDP는 70㎝ 적설하중에도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최근 사고가 발생한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는 적설하중에 취약한 구조방식인 PEB공법(Pre Engineered Metal Building System의 약자)으로 기둥을 최대한 없애서 공간효율을 높이는 건축기법으로 설계된 건축물이다. 이 공법은 주로 대형공장의 창고나 쇼핑센터, 체육관, 비행기 격납고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에 비해 DDP 지붕구조는 3각형의 집합 형식으로 짠 고차부정정 구조로 되어 있어 안전도를 극대화해 100년에 한 번 오는 확률의 서울지역 적설깊이인 50㎝에 안전율을 더한 적재하중설계로 최대 70㎝(㎡당 100㎏) 적설시의 하중도 지지할 수 있게 했다.
DDP는 남서측 캔틸레버(최대폭 약 40mx길이120m) 등 외관상으로 기둥없는 구조가 보인다.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최대 철골구조인 메가트러스와 메가컬럼(대형기둥)을 사용하여 건물 일부가 기둥없이 뻗어나와 있는 형상구조를 갖고 있다.

또한 DDP 지붕에는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PEB공법)와는 다른 스페이스 프레임(Space Frame) 공법이 적용되어 3각형의 집합 형식으로 짠 강철파이프 트러스로 강력한 인장력을 확보, 구조체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성을 구현했다.
DDP는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지진에도 대비되어 있어 리히터 규모 5.5~6.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시공됐다.
DDP의 구조 설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구조 해석 및 설계능력을 가진 영국의 오베 아럽(Ove Arup)사가 담당했다. 이 회사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오사카해양박물관, 미국 캔사스시티 카우프만행위예술센터 등 대형 건설 프로젝트의 구조설계 등에 참여해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유보화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DDP가 사람들에게 경이로움을 주는 파격적 외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구조의 완성도와 안전성에도 빈틈이 없는 특별한 건축물로 건축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사랑 받는 문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DDP는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지진에도 대비되어 있어 리히터 규모 5.5~6.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시공됐다.
DDP의 구조 설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구조 해석 및 설계능력을 가진 영국의 오베 아럽(Ove Arup)사가 담당했다. 이 회사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오사카해양박물관, 미국 캔사스시티 카우프만행위예술센터 등 대형 건설 프로젝트의 구조설계 등에 참여해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유보화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DDP가 사람들에게 경이로움을 주는 파격적 외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구조의 완성도와 안전성에도 빈틈이 없는 특별한 건축물로 건축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사랑 받는 문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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