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새누리당 조원진(대구 달서병) 의원은 25일 대구무역회관 대회의실에서 '대구 경제, 중국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대구 발전전략 정책세미나 제2탄을 개최했다.
경북대 이정태 교수는 “변화의 모티브는 중국으로, 중국의 힘을 가져올 수 있어야 한다”면서 “문화와 교육의 상품화”를 주장했다.
영남대 최의현 교수는 “우리 지역에서 공부하고 졸업한 인재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동차 부품과 전자산업의 발전이 고용창출을 가져올 수 있다”는 주장을 폈다.
이어 정치와 사회, 문화 파트의 토론자로 나선 성균관대 이희옥 교수는 “먹고 사는 문제는 전략과 경험이 중요하다”며 “리더십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강대 전성흥 교수는 “각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거나 사회발전으로 지역 사회의 복지 수준을 제고할 수 있는 실행력을 갖춘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경제파트의 토론자로 나선 영남대 이양수 교수는 일자리 마련의 심각성을 이야기하며, 관광서비스산업 육성을 주장했다.
금융연구원 지만수 연구위원은 “중국과의 FTA로 제도 장벽을 제거하고 소비문화의 동질화로 중국 소비자를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무리 발언에 나선 조 의원은 “국비와 지방비, 그리고 특교세 등을 바라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스스로 뛰쳐나가 외자를 유치해야 한다. 특히 미래에 대한 신념과 주민들에 대한 사랑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전한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정책세미나에는 대학생과 대구 시민을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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