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고생 산후풍 막을 산후 몸조리는 ‘이것’으로 통한다

기사등록 2014/02/25 11:26:17

최종수정 2016/12/28 12:20:58

【서울=뉴시스】민기홍 기자 = '산후풍'이란 말 그대로 ‘산후에 바람을 맞는다’는 뜻이다.

출산 후 무릎과 허리, 손, 발목 등 관절 마디마디가 시리고 아프며, 온몸이 춥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한방에서는 출산 후 몸이 약해진 상태에서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어혈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산모들에게서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산후풍은 출산 이후 산욕기간(출산 후 몸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의 기간)에 찬 기운이 몸 안에 들어차게 되면서 관절이 경직돼 나타난다. 따라서 산모는 최소 3개월 정도는 몸조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산후조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산후보약을 복용하는 산모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자황한의원 안덕근 대표원장은 25일 “산후보약은 출산 후 최대한 빨리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제왕절개 수술을 했다면 수술 회복기인 약 일주일 후부터 복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위적인 제왕절개 수술의 경우에는 자연 분만에 비해 산모의 회복속도가 느린 만큼 반드시 산후보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출산을 하면 자궁에 각종 노폐물과 어혈이 남을 수 있다. 산후보약을 복용할 경우 대소변 및 땀을 통해 이를 외부로 효과적으로 배출함으로써 산후풍을 예방하고 산모의 건강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자황한의원 측은 “산후 조리를 충분히 하지 못하면 각종 후유증이 남아 평생을 고생할 수 있다”며 “부작용을 예방하고, 몸을 건강하게 하는 자황보궁탕으로 철저한 산후관리를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산후보약 '자황보궁탕'은 산모에게 어떤 효과가 있을까. 안덕근 원장이 소개하는 대표적인 효과는 다음과 같다.

▲어혈 및 오로제거=출산 후 산모의 자궁에 생기는 어혈은 자궁 건강을 해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산후보약은 출산 후 나타나는 출혈이나 오로(분만 후에 나타나는 질 분비물) 등이 잘 배출되도록 도와 자궁건강을 빠르게 회복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부종제거=임신 중 산모의 몸에는 체액이 늘고 몸이 자연스럽게 붓는데, 출산 후 이 같은 부종을 없애고 빠르게 회복하는 것이 산모의 건강과 우울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면역력 강화=출산 후 일시적인 과다 출혈로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빈혈증상 및 각종 관절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산후보약은 부족한 혈액량을 보충해 주고 자궁 건강 회복 및 산모의 면역력을 증가시켜 출산 전의 상태로 건강을 회복시켜준다.

산후보약의 이 같은 효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산모들이 모유 수유 중 한약을 복용해도 되는지 궁금해 한다. 이에 대해 자황한의원은 복용해도 무방하다고 강조한다. 한약재의 좋은 성분들이 자연스레 아기에게 흡수됨으로써 산모는 물론 아이의 건강에도 좋다는 것이다.

한의원에서 처방되는 약재는 식약청에서 안전성을 인증받은 것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복용해도 된다는 것이 자황한의원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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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고생 산후풍 막을 산후 몸조리는 ‘이것’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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