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변호사, 영화 '월가의 늑대' 제작사 명예훼손 제소…"극중 악덕 변호사로 묘사"

기사등록 2014/02/20 10:04:52

최종수정 2016/12/28 12:19:30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차의영 기자 = 미국의 한 변호사가 영화 '월가의 늑대'(The Wolf of Wall Street)가 자신을 모델로 해서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2500만 달러의 손해배상과 극장가에서 이 영화를 퇴출시킬 것을 요구하는 고소를 제기했다.  앤드류 그린 변호사는  미국 연방법원 뉴욕 동부지법원에 19일 제출한 소장에서 이 영화에 등장하는 부분 가발을 쓴 대머리 니키 코스코프(배역 P.J . 번)가 자신을 모델로 제작되었다며 영화 제작자와 파라마운트 영화사를 걸어 고소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을 맡아 아카데미상 후보에까지 오른 이 히트작 영화는 악명 높은 스트래튼 오크몬트 금융중개회사를 창립한 조던 벨포트가 2007년 발간한 회고록을 원본으로 제작된 것이다. 그린은 1990년대에 이 회사의 법인영업부장으로  근무했었다.  그린은 영화 제작자들이 자신을 타락한 범죄자이며 마약중독자로 묘사했다고 소장에서 주장했다.  파라마운트사는 이 소송건에 대해서 아직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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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변호사, 영화 '월가의 늑대' 제작사 명예훼손 제소…"극중 악덕 변호사로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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