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AP/뉴시스】최현 기자 = 사용자가 1300만 명에 육박하는 '캔디크러쉬사가'를 만든 온라인 게임회사 킹디지털엔터테인먼트(킹닷컴)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킹닷컴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서류를 제출했다. 얼마나 많은 주식을 발행하는지나 주당 가격 등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회사 측은 5억 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같은 액수도 IPO에 참가하는 은행이나 투자자들의 변수로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캔디크러쉬는 2013년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 무료 앱에서 페이스북, 구글맵, 유튜브 등을 꺽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에 징가가 차지한 게임회사 왕좌를 빼앗아 올 차세대 회사로도 전망되고 있다.
킹닷컴은 징가보다 5년 더 오래 된 회사로 지난해 18억8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매출(1억6440만 달러)에 비해 무려 10배나 상승한 수치다. 반면 징가의 작년 매출은 8억7330만 달러로 전년의 12억8000만 달러에 비해 감소했다.
또 킹닷컴의 직원 수는 665명으로 징가(2100명)보다 낮아 수익성이 높다. 페이스북 기반의 온라인 게임회사 징가는 2012년 3300명의 직원이 있었지만 감원한 바 있다.
킹닷컴의 종목 코드는 'KING'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수익 지속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우려도 있다.
실제로 킹닷컴은 2013년 1분기 2억590만 달러, 2분기엔 4억5550만 달러, 3분기엔 6억2120만 달러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4분기엔 전분기 대비 3% 감소한 6억170만 달러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