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CBD 오피스 임대價, 전세계 상위 31위

기사등록 2014/02/18 13:21:39

최종수정 2016/12/28 12:18:48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서울 주요업무지구(CBD) 오피스 임대가가 세계에서 31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사인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는 최근 발간한 리서치 보고서인 '2013 세계 주요 오피스 시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  서울 CBD 오피스 평균 임대가(연간)는 1㎡당 434유로로 2012년보다 순위가 3단계 상승했다.  도심은 크게 변동이 없거나 물가상승으로 1~2% 상승했고 강남과 여의도는 큰 변동이 없었다. 보고서는 많은 빌딩이 인플레이션으로 관리비를 2~3% 올렸지만 렌트 프리 등을 제공하면서 임대료를 기존 수준으로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윤원섭 한국지사 상무는 "올해 청진구역 오피스공급이 예정돼 있지만 주요 프라임 빌딩이 수옥 수요와 높은 자가비중 등으로 기존 우려보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작을 수 있다"면서도 "기존 공급된 빌딩이 채워질 때까지는 임차인 위주 시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 상무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는 활발한 임대차 활동에도 스테이트 타워 광화문과 아스테리움 서울 빌딩(현 KDB 생명빌딩) 및 N타워(현 AIA 타워) 등이 공급되면서 공실률이 상승했지만 하반기 사옥 업그레이드 등으로 오피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A급 오피스시장 순 흡수량은 증가했다.  한편, 임대가가 가장 비싼 곳은 런던 웨스트엔드로 1㎡당 연간 임대료가 2122유로에 달했다. 런던 웨스트엔드는 많은 수요와 오피스 공간 부족으로 임차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며 임대가가 5% 상승, 홍콩 CBD(1432유로)를 제치고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러시아 모스크바 CBD(192유로)는 수요 증가로 2012년 6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고, 중국 베이징 CBD(127유로), 일본 도쿄 CBD(13유로), 미국 뉴욕 미드타운(993유로) 등이 뒤를 이었다.  글로벌 오피스 임대가 상승률은 3%다. 지역별로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은 14%, 유럽이 3%,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2%, 아메리카 지역은 1% 상승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서울 CBD 오피스 임대價, 전세계 상위 31위

기사등록 2014/02/18 13:21:39 최초수정 2016/12/28 12:18:48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