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공룡 캐릭터 ‘코리요’ 첫 방송 앞두고 기대 만발

기사등록 2014/02/13 14:20:56

최종수정 2016/12/28 12:17:23

【서울=뉴시스】민기홍 기자 =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꿈과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해주는 사랑스러운 공룡 캐릭터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경기 화성시는 한반도 최초의 뿔공룡을 3D애니메이션으로 재현한 작품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를 17일부터 5월 말까지 KBS 2TV를 통해 방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리요의 본래 모델인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는 초식공룡이다. 2008년 화성시 전곡항에서 국내 최초로 뿔공룡 화석이 발견돼 2010년 세계척추고생물학회에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라는 학명으로 등록됐다.

최근에는 ‘1억년 뿔공룡의 비밀’이라는 MBC 다큐멘터리가 방영되어 주목을 받기도 했다.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의 배경은 공룡이 많이 살았던 백악기 시대. 코리요가 평화로운 청미르숲을 위협하는 육식공룡 T-렉스로부터 마을을 지키는 좌충우돌 소동을 그렸다.

애니메이션 제작 관계자는 "코리요는 한국을 의미하는 '코리아'와 영어로 '너'라고 부르는 'yo(요)'를 합성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룡 캐릭터로 거듭난 것"이라며 "극 중에서 엉뚱한 천재 발명가로 등장해 어린이들에게 상상력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코리요의 깜찍한 여자친구인 트리의 목소리는 인기 아역배우 서신애가 더빙을 맡았다"고 소개하고, "코리요의 동생들인 알콩이와 달콩이, 믿음직한 친구 브라키오, 현명한 스테고 할아버지, 코리요의 견제자 카스모, 코리요의 적 T-렉스 무리 등 재미있는 공룡캐릭터가 슬랩스틱 코미디 형식의 웃음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널뛰기, 공놀이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를 하는 공룡 캐릭터들의 모습은 어린이들에게 많은 상상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코리요 제작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유아용 또는 교육용 애니메이션은 종종 만들어졌으나 5~7세 어린이들에게 유머와 재미를 동시에 어필하는 작품은 드물었다”며 “코리요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유머’에 중점을 두고 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어린이들이 순수한 동심 속에서 꿈과 미래를 펼쳐나가는 데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는 17일 오후 4시25분 첫 방영될 예정이며, 이후 매주 월요일 1회에 2편씩 총 13주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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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공룡 캐릭터 ‘코리요’ 첫 방송 앞두고 기대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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