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뉴시스】 2006년 1월 78세의 셜리 템플 블랙이 영화배우조합상 평생공로상을 받고 감사의 말을 하고 있다. 템플은 11일 만 85세로 타계했다.
【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미국 대공황 시절 영화팬들을 보조개와 곱슬머리의 천사같은 얼굴과 노래, 춤 그리고 웃음으로 달래주던 세기의 아역 배우 셜리 템플이 샌프란시스코에서 10일 밤 85세로 타계했다고 BBC가 11일 보도했다.
셜리 템플은1935년부터 1938년까지 박스 오피스 흥행 선두를 연속 차지해 아역으로서 지금까지 깨지지 않은 기록을 세웠다. 그녀는 당시 성인 배우인 클라크 게이블, 빙 크로스비, 로버트 테일러, 게리 쿠퍼 및 조안 크로포드 등을 따돌렸다.
1928년 생으로 3세부터 영화에 출연한 템플은 아역에서 예쁜 숙녀로 성장하며 영화를 계속 찍었으나 관객들이 흥미를 잃자 40여 편을 찍은 뒤인 1950년 22세로 은퇴했다. 6세 때 오스카 아역 특별상을 받았다. 파산할 위험에 처해 있던 20세기 폭스사가 템플의 "컬리 톱" "꼬마 반란군" 등으로 기사회생했다는 말이 있다.
셜리 템플은1935년부터 1938년까지 박스 오피스 흥행 선두를 연속 차지해 아역으로서 지금까지 깨지지 않은 기록을 세웠다. 그녀는 당시 성인 배우인 클라크 게이블, 빙 크로스비, 로버트 테일러, 게리 쿠퍼 및 조안 크로포드 등을 따돌렸다.
1928년 생으로 3세부터 영화에 출연한 템플은 아역에서 예쁜 숙녀로 성장하며 영화를 계속 찍었으나 관객들이 흥미를 잃자 40여 편을 찍은 뒤인 1950년 22세로 은퇴했다. 6세 때 오스카 아역 특별상을 받았다. 파산할 위험에 처해 있던 20세기 폭스사가 템플의 "컬리 톱" "꼬마 반란군" 등으로 기사회생했다는 말이 있다.

【AP/뉴시스】11일 타계한 셜리 템플의 전성기인 1936년 "가여운 부자 소녀" 때 모습. 1928년 생인 템플은 만 3세 때 데뷔했으며 1934년 오스카 아역 특별상을 받았다.
샌프란시스코 사업가와 결혼해 세인들의 눈에서 사라졌던 템플은 1967년 연방 하원에 출마하는 공화당 정치 지망생으로 대중들 앞에 다시 나타났다. 하원 선거에 패했으나 리처드 닉슨 대통령을 열렬히 지지했으며 유엔 대표단 일원으로 파견됐다.
1974년 아프리카 가나 대사, 1976년 백악관 의전장에 선정됐다. 영화배우 출신인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과는 별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 아버지 부시 대통령 때인 1989년 동구 민주화 상황 때 체코 대사로 임명됐다.
1974년 아프리카 가나 대사, 1976년 백악관 의전장에 선정됐다. 영화배우 출신인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과는 별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 아버지 부시 대통령 때인 1989년 동구 민주화 상황 때 체코 대사로 임명됐다.

【AP/뉴시스】할리우드에 걸려 있는 1936년 8세 때의 셜리 템플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