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영온 기자 = 도심 아파트 옥상에 북카페형 하늘정원이 만들어진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올 4월까지 관내 약수동의 남산타운아파트 제2관리사무소 옥상에 주민들이 독서를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하늘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서울시 특별교부금 4억3000만원을 지원받아 587㎡ 규모 옥상에 영화상영·바자회 등 다양한 행사를 할 수 있는 잔디마당, 야외테이블, 유아놀이터, 마을텃밭 등이 만들어진다.
구는 옥상정원 조성 후 '중구 이미용협회 봉사단(가봉단)'과 MOU 체결을 통해 '옥상정원 노인 이발 무료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주민들이 즐겨 찾고 사랑하는 휴식공간으로 가꾸어 갈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옥상공원은 냉방효과(여름)와 단열효과(겨울)가 있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깨끗하고 아름다운 옥상으로 도시 미관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남산타운아파트 관리소 건물 옥상이 주민들에게 도심속 작은 녹색 오아시스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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