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원, 장효진·문상원과 손잡고 '보컬한류'…VSM

기사등록 2014/01/22 15:15:28

최종수정 2016/12/28 12:10:56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싱어송라이터 강인원이 보컬트레이너 장효진과 손잡고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VSM을 설립했다.

 해외 프로모션 전문 마케터 문상원이 대표로 가세했다.

 VSM은 '보컬 시크릿 메소드(vocal secret method)'의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장효진의 보컬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작과 매니지먼트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나간다.

 일본통인 문 대표의 아시아시장 커넥션을 통해 인적 자원과 음악 콘텐츠 수출·수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비오는 날 수채화' '제가 먼저 사랑할래요' 등의 히트곡을 만든 작사·작곡자 겸 가수인 강인원은 최근 갑상선암 수술로 인한 후유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장효진의 도움으로 목소리를 회복했다. VSM으로 의기투합한 계기다.  

 강인원은 "오늘날 K팝이 세계시장으로 성공적 진출을 하고 있지만, 진정한 음악 콘텐츠라기보다는 퍼포먼스 위주라 아쉬움이 크다"면서 "가창력과 힘을 두루 갖추고 있는 K팝 가수들이 '보컬 한류'를 일으켜야 한다"고 말했다.

 휘성, 빅마마, 케이윌, 엠블랙, 소울스타, 브레이브걸스, 써니힐 등 100명이 넘는 가수들을 훈련시킨 장효진은 "획일화된 개인 레슨방식에서 탈피, 이탈리아 성악원 같은 마스터스 클래스 방식 도입으로 한국 보컬의 솔을 극대화시킬 생각"이라고 전했다.  

 문 대표는 "기존의 K팝이 더욱 뻗어나기 위해서는 가수들의 가창력과 음악 콘텐츠가 해외시장과 원활하게 순환돼야 한다"면서 "VSM의 출구전략은 한국이 아니라, 세계시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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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원, 장효진·문상원과 손잡고 '보컬한류'…V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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