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휴스턴 로키츠가 후반에 극도의 부진을 보이며 무너져 홈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휴스턴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3~2014 미국프로농구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후반에 19점 밖에 넣지 못해 92-104로 패배했다.
전반에만 73점을 몰아친 휴스턴은 후반 들어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3쿼터 10득점에 그친 휴스턴은 4쿼터에서는 9점만을 넣었다.
휴스턴의 전반과 후반 득점차는 무려 54점에 달했다. 전·후반 점수차가 이렇게 컸던 것은 NBA 역사상 처음이다.
홈 팬들 앞에서 망신을 당한 휴스턴은 연승 행진을 '3'에서 멈췄고, 16패째(26승)를 당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6득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한 케빈 듀란트와 레기 잭슨(23득점), 서지 이바카(21득점 15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29승째(10패)를 수확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콘퍼런스 선두 샌안토니오 스퍼스(31승8패)를 2경기차로 추격했다.
전반까지는 휴스턴의 분위기였다. 특히 휴스턴은 2쿼터에서만 41점을 터뜨리며 73-59까지 앞섰다.
그러나 3쿼터 들어 분위기가 바뀌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조금씩 점수차를 좁힌 뒤 3쿼터 막판 이바카의 연속 4득점과 데릭 피셔의 3점포로 분위기를 살렸고, 이바카와 듀란트의 3점포로 83-83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4쿼터 초반 터진 제레미 램의 3점포로 역전한 오클라호마시티는 휴스턴이 4분여 동안 2점을 넣는데 그치는 사이 잭슨과 듀란트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잭슨이 3점포를 작렬해 97-89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휴스턴은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뚫지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바카의 2점슛과 잭슨의 덩크슛으로 점수를 추가, 경기 종료 1분18초를 남기고 103-92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브루클린 네츠는 영국 런던의 O2 아레나에서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특별경기에서 127-110으로 이겼다.
브루클린은 이날 승리로 런던에서 열린 특별경기에서 3전 전승을 기록했다. 브루클린은 3년 전 두 차례 정규시즌 경기를 이 장소에서 치렀는데 모두 이겼다.
조 존슨(29득점 5어시스트)과 안드레이 블래치(20득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폴 피어스(18득점 6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한 브루클린은 시즌 16승째(22패)를 따냈다.
애틀랜타는 영국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는 브루클린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제프 티그(16득점)와 셸빈 마크(17득점 7어시스트), 마이크 스캇(17득점)의 분전은 빛이 바랬다.
2연패에 빠진 애틀랜타는 19패째(20승)를 떠안았다.
◇ 17일 NBA 전적
▲오클라호마시티 104-92 휴스턴
▲브루클린 127-110 애틀랜타
▲인디애나 117-89 뉴욕
[email protected]
휴스턴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3~2014 미국프로농구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후반에 19점 밖에 넣지 못해 92-104로 패배했다.
전반에만 73점을 몰아친 휴스턴은 후반 들어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3쿼터 10득점에 그친 휴스턴은 4쿼터에서는 9점만을 넣었다.
휴스턴의 전반과 후반 득점차는 무려 54점에 달했다. 전·후반 점수차가 이렇게 컸던 것은 NBA 역사상 처음이다.
홈 팬들 앞에서 망신을 당한 휴스턴은 연승 행진을 '3'에서 멈췄고, 16패째(26승)를 당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6득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한 케빈 듀란트와 레기 잭슨(23득점), 서지 이바카(21득점 15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29승째(10패)를 수확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콘퍼런스 선두 샌안토니오 스퍼스(31승8패)를 2경기차로 추격했다.
전반까지는 휴스턴의 분위기였다. 특히 휴스턴은 2쿼터에서만 41점을 터뜨리며 73-59까지 앞섰다.
그러나 3쿼터 들어 분위기가 바뀌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조금씩 점수차를 좁힌 뒤 3쿼터 막판 이바카의 연속 4득점과 데릭 피셔의 3점포로 분위기를 살렸고, 이바카와 듀란트의 3점포로 83-83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4쿼터 초반 터진 제레미 램의 3점포로 역전한 오클라호마시티는 휴스턴이 4분여 동안 2점을 넣는데 그치는 사이 잭슨과 듀란트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잭슨이 3점포를 작렬해 97-89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휴스턴은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뚫지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바카의 2점슛과 잭슨의 덩크슛으로 점수를 추가, 경기 종료 1분18초를 남기고 103-92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브루클린 네츠는 영국 런던의 O2 아레나에서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특별경기에서 127-110으로 이겼다.
브루클린은 이날 승리로 런던에서 열린 특별경기에서 3전 전승을 기록했다. 브루클린은 3년 전 두 차례 정규시즌 경기를 이 장소에서 치렀는데 모두 이겼다.
조 존슨(29득점 5어시스트)과 안드레이 블래치(20득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폴 피어스(18득점 6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한 브루클린은 시즌 16승째(22패)를 따냈다.
애틀랜타는 영국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는 브루클린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제프 티그(16득점)와 셸빈 마크(17득점 7어시스트), 마이크 스캇(17득점)의 분전은 빛이 바랬다.
2연패에 빠진 애틀랜타는 19패째(20승)를 떠안았다.
◇ 17일 NBA 전적
▲오클라호마시티 104-92 휴스턴
▲브루클린 127-110 애틀랜타
▲인디애나 117-89 뉴욕
[email protected]
